추풍령(秋風嶺) 박봉우(朴鳳宇) - 시적 경향과 변모양상 &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6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추풍령(秋風嶺) 박봉우(朴鳳宇)
1. 생애 및 활동 (1934~1990)
1934년 전라남도 광주시 동명동에서 승주군수를 지낸 박병모의 3남 2녀 중 막내이자, 유복자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작문시간에 쓴「무궁화」라는 동요가 일본 아사히신문 주최 학생 동요대회에 1등으로 당선된 일이 있으며 교지 등에 글을 발표하면서 ‘서정성’에 눈을 떠갔다. 1950년 중학교 2학년 때 625전쟁이 일어나자 모친과 무등산으로 피난하여 어둡고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내게 된다.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의한 동족간의 전쟁과 참상은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 시인으로 하여금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며, 이때의 상실감과 분노가 ‘분단의식’이라는 그의 일관된 시정신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952년 광주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생잡지에 그의 시가 실리고『상록집』이라는 4인 시집을 펴낼 정도로 남다른 문학적 감수성을 가졌으며 고교시절부터 술을 벗 삼으면서도 성적은 우등이었고 문예부장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953년 「석상의 노래」가 이한직의 추천으로 『주간 문학예술』지에 추천되면서 일찍부터 주목받는 문학청년 시절을 보냈다. 이 시기에 이미 김현승, 서정주 등의 기성 시인들과도 교분을 가졌는데 특히 김현승과의 관계는 어느 사람보다 두터웠다.
전남대학교 문리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그는 1955년에 박성룡, 김정옥 등과 <영도> 동인을 결성하고 시동인지『영도』 1955년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인들이 창간한 시 동인지. 김정옥·박성룡·박봉우·정현웅·주명영·강태열 등이 창간 동인이었고, 그 후 이일·장백일이 참가하고, 만 10년이 되었을 때 민재식·윤삼하·이성부·김현·최하림 등이 참가하였다. 다른 동인지의 회원들과는 달리 모두 중앙 문단에 진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점이 특색이다. 1966년 4월 4집을 내고 종간하였다.
를 발간하였으며, 여기에「산국화」,「강물」등의 시를 발표하였다. 또한 박봉우는 <신춘시>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1956년에 시「휴전선」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문단에 등장했다. 「나비와 철조망」,「목숨의 시」,「사미인곡」등의 현실의식을 담은 작품들을 줄곧 발표하면서 문단에서 주목받는 시인으로 자리를 확보하여 갔다. 이 무렵 박봉우는 동서고금의 문학서들을 독파했는데, 특히 괴테와 톨스토이, 이태준, 정지용, 한설야, 박태원, 이기영 등의 문학작품에 심취했다고 한다. 1957년에 신춘문예 당선 시제로 첫 시집 『휴전선』이 출간되었고, 1959년에 두 번째 시집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를 출간하였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자 419혁명을 소재로 한 최초의 시 「젊은 화산」을 4월 25일에 발표했다. 1962년에 세 번째 시집 『4월의 화요일』을 간행했으며,『현대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낙향하기로 결심한다. 서울을 떠나려 하는 그의 심경과 결심이 네 번째 시집『황지의 풀잎』에 실려 있다. 1985년에 현산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에 출간된 그의 마지막 시집 『딸의 손을 잡고』에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살뜰한 연민이 엿보인다. 아내를 잃은 그는 아내의 생애를 괴로운 나날의 삶이라며 우리 민족의 역사처럼 망가진 채 죽은 아내의 생애와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자 신과 한 잔의 술도 나누지 못하고 자신의 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겨울이면 죽은 아내가 그리워 울곤 했다. 세 아이를 남겨둔 채 정신병동에 누워 있다가 1990년 3월 1일 56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시인 박봉우는 조국의 현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가장으로서는 무능하고 힘없는 아버지였지만 조국의 분단과 왜곡된 당대 현실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저항해 나간 시인이었다.
2. 시적 경향과 변모양상
박봉우는 등단 이후 줄곧 민족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했던 시인이며 그의 문학은 질곡의 한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자신이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기에 사회의 제 모순들을 발견하고 이를 비판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한국현대시 400선 1 이해와 감상
  • 경향파로 기울어져 KAPF(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핵심적 지도 이론가로 변모하였다가, 결국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상실한 것은 예술 자신이었다.라는 말을 남기고 전향하게 된다.이 작품에 등장하는 병실은 현실적 공간으로서의 병실이 아니라, 달님을 사랑하게 되면서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시적 화자가 거처하고 있는 정신적 공간이다. 따라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화자에게 달님이 보내 준 슬픔두려움안일이라는 이름의 의인

  • 추풍령(秋風嶺) 박봉우(朴鳳宇) - 생애 및 문학 활동 & 문학적 성과와 한계
  • 한계시인 박봉우는 1950년대와 1960년대를 잇는 새로운 문단주도세력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50년대 제 모순의 본질적 원인으로 분단현실을 들고 그 극복은 한민족의 인간성회복에 두었으며, 인간실존에 대한 문제제기를 은연중에 제시했던 시인이다. 그의 문학적 성과와 시사적 위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박봉우는 그가 다루었던 시적 주제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구호로 흐르지 않고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주관을 잘 지켜냈다는

  • 한국현대문학사1,2(권영민) 1896-2000 요약 정리
  • 경향(2) 순수와 서정의 세계(3) 시적 인식과 그 확대4. 전후 상황의 극복과 지양(1) 전후문학의 한계와 그 극복(2) 참여시와 순수시(3) 전후세대의 변모와 소설적 감성(4) 풍자극과 희극성제3장 산업화 과정과 문학의 사회적 확대1. 산업화 시대의 문학2. 민족문학의 논리와 실천(1) 민족문학의 재인식(2) 민족문학론의 논리(3) 민족문학론과 민중론(4) 민족문학론의 성과와 한계3. 사회 변동과 소설적 상상력의 대응(1) 주제와 기법의 변주(2) 소설적

  • 김수영, 신동엽을 중심으로 본 1960년대의 참여시 세계
  • 교육대학원. 2006. 차호일, 「4월 혁명에 대한 시적 대응 방식과 시 교육에의 시사 - 김수영, 신동엽을 중심으로」, 2008.엄은경, 1960년대 참여시 연구 : 김수영, 박봉우, 신동엽을 중심으로, 建國大學校, 2000.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wsk7929?Redirect=Log&logNo=110072300538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icro21c?Redirect=Log&logNo=20006225803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dle01?Redirect=Log&logNo=40009777201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dle01?Redirect=Log&logNo=40009777201

  • [현대문학의어제와오늘] 1970년대 ~ 1980년대의 문학사
  • 양상한국의 현대시에서 여류시의 위상이 시단의 중요한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60년대를 넘어서면서 활발한 시작(詩作)활동을 전개한 시인들의 시적 성과와 직결된다. 여류시의 시적 지향과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 방향의 논의 가 이루어지기도 하였지만 그 다양한 전개양상을 강은교, 허영자, 김초혜 등의 세 시인의 작품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강은교 : 그의 시적 개성은 이지적인 언어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짜여 진다. 그는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