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먹는 음식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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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먹는 음식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글 쓰기
현 사회가 기술의 발달로 대량생산의 단계를 지나, 먹고 살만해지다보니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 것일까를 걱정하는 시대가 왔다. 음식의 산업화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사람들은 그 편리함과 목숨을 바꾸어 버린 실상이다. 당뇨병, 고혈압, 암과 같은 질병들이 바로 그 예이다. 과연 이러한 질병들에 대한 걱정 속에 우리를 빠지게 만든 원인이 무엇일까?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과연 그것 뿐 인가?
옥수수의 습격의 다큐에서는 이러한 원인의 한 가지를 보여준다. 많은 목장에서 우리가 먹는 육류, 그 목축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대량의 목축들을 빠른 시간 내에 키우기 위해 옥수수를 사료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목축이 하루에 먹는 사료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크게 자라는 옥수수가 싸고 저렴하게 사용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옥수수 사료를 먹는 소들은 초지에서 자라는 소보다 훨씬 빨리 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목축의 사료로 쓰이는 옥수수가 우리 몸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옥수수에는 다량의 오메가-6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옥수수를 목축이 섭취하게 되면, 그 목축의 몸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불균형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불균형은 몸속의 암세포 성장을 도우며 오메가-6는 혈소판의 응고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심장병의 유발도 촉진시킨다고 한다.
이 다큐를 보니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한 때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광우병과 미국산 소고기 파동이다. 광우병을 유발시키는 미국산 소고기, 그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 대해 얘기하자면, 광우병을 일으킨 소들은 풀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뗀 소들의 뼈, 가죽 등을 사료로 먹고 자란다고 한다. 또한 원래 풀을 먹고 자라게 되어 있는 소들을 빠른 시일 내에 키워내면서 값싸게 먹이기 위해 옥수수로 주를 이룬 식단을 대량 섭취시킨다. 여기서 문제는 보통 소는 수없이 트림을 하여 가스를 방출하는데, 옥수수 사료가 위 안에서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 가스가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그러면 위는 풍선처럼 부풀어 폐를 압박하게 된다. 이러한 병을 고창증이라고 하는데, 사육장의 소들은 이러한 고창증 때문에 옥수수 사료를 먹고 150일 넘게 살 수가 없다고 한다. 150일은 그들의 몸이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을 대략적으로 계산한 기간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간동안 거듭하여 가스로 가득 찬 위속에서 산이 위벽을 갉아 먹으면 세균이 소의 혈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침투한 세균은 결국 간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사육장의 소 15~30%가 간에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육장의 가축들을 건강하게, 혹은 충분히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그 소들에게 항생제를 투여 한다고 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항생제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 사료에 쓰인다고 보도될 정도로 많은 양이다. 항생물질이 없으면, 소는 살 수 없다.
여기서 문제는 항생물질에 반응하여 간 속의 세균들이 변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생물질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 새로운 종의 세균이 될 수 있다. 미국에 잇는 수백만 마리의 소들에게 항생물질을 투여함으로써 미국은 사실상 항생물질로 죽일 수 없는 새로운 슈퍼박테리아를 배양하고 있는 셈인 것이다. 이것이 미국산 소고기의 진실이다. 광우병, 고창증 등은 고기를 만드는 기계처럼 자기 종족의 고기와 옥수수를 연료로 하여 산업적으로 키워지는 미국산 소고기가 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부작용 중 단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어떤 점을 알아야 하는가, 우리가 먹는 음식의 사회적인 의미는 어떤 것일까?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음식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얼마나 큰 것인가?
자본주의체제에 물들어 이득만을 위해 소비자들의 건강을 무시하는 판매업자들의 모습은 쉽게 넘겨버릴 문제가 아니다. 나라 속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위의 미국산 소고기의 예처럼 사회적인 부분으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문제시 되고 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과연 내 식탁은 안전 하느냐는 것이다. 요즘 우리들 세대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자연 그대로의 것을 찾아 보기 힘들다. 육류뿐만이 아니라 채소, 과일에 까지 하나 같이 자본주의 체제에 물들어 저렴한 값으로 다량으로 키워지는 것들이 우리 식탁에 올려 지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들 식탁에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확실히 알아두었으면 한다. 난 괜찮겠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 하면서 떠 넘겨버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식탁에서 나와 내 가족들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들에 대한 문제임을. 우리 스스로가 자본주의라는 이 삭막한 체제에서 우리들의 식탁을 지켜나가야 함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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