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아름다운세상을위하여를 보고

영화에 등장하는 마리오 역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조차 모른 채 가난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는 사랑도 모르고, 일도 모르며 세상도 모른다. 아마 마리오가 우체국으로 구직을 하러가지 않았다면 그 역시 그의 아버지처럼 평생을 어부로 살아야했을 것이다. 그렇게 아무 의미도 없던 그의 삶에 불을 지핀 것이 바로 시다. 그리고 시라는 불길을 일으켜 준 사람이 네루다라는 칠레의 시인이다.영화에서 주인공 마리오는 베아트리체란 여인을 보고 첫

위하여 중국에 간 경우, 그리고 체류 기간이 짧은 경우는 가벼운 처벌을 받게되는데 3∼6개월의 노동교화소에 보내지고 중국에 6개월 이상 장기 체류했거나, 한국사람을 만난 경우는 정치범으로 취급해서 3년에서 15년 정도의 중형을 받거나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고 있다. 이와같이 북한에서 난민들이 받는 처벌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점은 북한사회에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교화소나 정치범수용소, 노동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정치인들도 대통령들도 마음대로 바꾸기 힘든 세상을 학생인 우리들이 바꿀 수 있을까. 트레버라는 학생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다룬 이 영화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세상을 바꾼다는 일이 간단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트레버의 새 선생님인 시모넷 선생은 숙제의 테마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이었다. 결국 이것은 아이

쌓아왔던 ‘남을 돕고 싶었던 마음’이 사라지게 생겼다. 우리 현대인의 성향에 따르면 저 정도의 희생을 하면서까지도 남을 돕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죽은 트레버도 그렇지만, 이 모습을 보고 남을 돕고싶어지는 마음이 사라질 사람들이 더 안타깝다. 나를 포함해서 내 안에 트레버가 고개를 들려고 하다가 다시 숨어버리는 상황이 그래도 이 트레버의 감동을 잊지 않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움직여야겠다!

주었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실제로 자신의 외할머니와의 추억에서 얻었다고 한다. 그렇듯 누구의 가슴속에나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은 영원히 살아 숨 쉬나 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핵가족 화된 도시 속에서 할머니의 이름도 잘 모른 채 살아가는 요즘 어린 아이들은 참으로 큰 재산하나를 잃고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영화는 어린 시절 곱게 접어두었던 추억 한 다발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준 아름다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