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맨발의 기봉이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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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기봉이’를 보고
이번 주 수업시간에는 정신지체에 관하여 공부를 하였다. 수업을 통하여 평소에 정신지체하면 단편적으로 정신질환 정도만 생각해왔었는데 다양한 증상과 병, 그리고 치료 등 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장애인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과제도 정신지체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신지체 장애와 관련된 영화는 다른 장애보다 영화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라 선택의 폭이 아주 넓었다. 그 중 영화를 본지는 꽤 됐지만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고등학교 시절에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억에도 많이 남은 ‘맨발의 기봉이’를 다시 보기로 했다.
사실 이 영화는 TV 프로그램인 ‘인간극장’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실제인물인 엄 기봉 씨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그 당시까지는 세상 밖으로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던 정신지체 장애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일반인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 역시 ‘인간극장’을 보기 전 까지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가까지 하기 싫은 사람들 정도로 생각했지만 방송을 보면서 그 티 없이 맑고 순수하며 무엇인가 스스로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동안의 나의 편견이 얼마나 부끄러웠던 일인지 느꼈다. 그 방송이 끝나고 우리들에게 엄 기봉이라는 사람이 잊혀 질 때 쯤 몇 해 지나지 않아 다시 영화를 통해 우리를 찾아왔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실화에 바탕을 둔 지체 장애를 가진 시골 아저씨가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한 일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지체장애와 심장병을 가진 엄 기봉이 마라톤 대화를 참가함으로써 그도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 그리고 엄마 없이 혼자서도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감동을 보여줌과 동시에, 단순히 시골 마을의 명물인 ‘달리는 기봉이’를 소개하는 데도 영화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큰 위기나 절정, 무지막지한 이야기의 전개, 또는 반전과 같이 영화에 큰 임팩트를 주는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리듬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는 그 속에 잔잔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가족과 마을 사람들 간의 사랑을 적절히 섞어뒀기 때문이다.
충남 서산 아름다운 남해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 다랭이 마을에 사는 40살 정신지체 장애인 엄 기봉 아저씨는 4살 때 열병을 앓고 8살 때 지능이 멈추어 버렸다. 그러나 기봉 아저씨는 천성이 부지런하고 타고난 효자이다. 그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어머니라고 대답한다. 그의 어머니에게도 기봉이는 삶의 희망이다. 어느 날, 기봉이는 어머니가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자 마라톤에서 일등을 해 그 상금으로 어머니에게 틀니를 사주기로 한다. 그의 확고한 다짐은 마라톤 연습에서 그가 보여주는 끈기에서 볼 수 있다. 기봉이는 불편한 몸으로 마라톤에 참가 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위하여 끊임없이 연습한다. 그 배경에는 그의 긍정적인 마음이 있고 그의 얼굴에는 한결 같이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그 만의 특유한 미소가 있다. 그만의 목표를 가지고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이다.
장애를 지녔다고 해서 꿈이 없고나 희망이 없거나 목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처럼 기본적인 욕구도 있고 희망도 있으며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있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인 편견과 오해가 아닌 그들을 이해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영화의 초, 중반에는 마을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기봉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을 현대판 노예로 삼고 임금도 없이 부려먹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실정이다. 현실적으로 정부에서 다랭이 마을과 같은 작은 곳 까지 장애인의 문제를 파악하여 보호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지만 지금보다는 보다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조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더 가진다면 장애인들의 인권유린을 조금이라도 더 막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조그마한 관심이 중요한 것이다. 영화 ‘도가니’를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장애인의 인권 문제에 대하여 어느 때 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또 뜨거운 냄비처럼 쉽게 식어버릴 현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우리가 조그마한 관심을 보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며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기봉이를 무시하고 괴롭히던 마을 사람들이 기봉이가 마라톤 대회를 나가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과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모습을 보며 도드라진 심적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분명 기봉이를 통해 희망을 배웠으며 끈기와 노력의 결실을 실감한 것이다.
영화 속에서 마라톤대회에 나간 그가 1등을 했던지 그렇지 않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가 1등이 아닌 완주에 그쳤다는 사실도 그다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한 번도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아들이 걱정되어 맨몸으로 서울까지 올라오려 했던 기봉 엄마의 정성과 집을 떠나기 직전 엄마가 쥐어준 이름표를 이마에 걸고 오직 엄마 틀니를 생각하며 뛰었던 기봉이의 사랑이 더욱 강조된다. 그가 숨 차오름을 참지 못하고 결국 쓰러진 상태에서 생각하는 엄마와의 에피소드는 눈물이 핑 돌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도 기봉이는 포기하지 않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힘을 내고 다시 달리기 시작 한다. 기봉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대견함, 자랑스러움과 가족 간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찡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면서도 완주 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는 기봉 엄마의 모습을 통해 끝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영화였다.
미래의 교사를 꿈꾸는 한 학생으로서 장애인 학생 문제에 대하여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일상생활에서 장애인과 말해 볼 기회라든지 심지어 만날 기회조차 흔치 않는 상황에서 내가 교사로서 장애인 학생을 잘 지도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를 통해서라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을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언젠가 나의 제자가 될 살아가는 데 조금 불편한 점이 있을 뿐인 사랑스러운 아이를 진심으로 마음 쓰면서 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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