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섹스의 역사 - 토마스 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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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세기 여성의 오르가즘이 임신과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면 임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여관집 주인 딸의 이야기인 의식이 없는 여자와의 성교를 가진 후 임신이 된 경우를 설명함으로 오르가즘은 임신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려 하였다. 오르가즘은 예전에는 여자와 남자의 몸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생식 과정을 나타내주는 표지로 여겨졌으며, 성교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맛있는 식사 후에 느끼는 포만감, 행복감만큼이나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오르가즘은 단순한 감각의 영역으로, 인체 생리학의 중반부로 내 쫓겨서, 없어도 상관없는 우연적인 것, 생식 행위에 보너스처럼 따라오는 것이 되었다.
2세기 갈레누스는 여성과 남성의 생식기는 위치는 다르지만 구조적으로는 동일하다는 강력하고 탄력적인 이론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의 이론이 마침내 도달한 곳은 여성은 남성과 근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생명의 열기 도는 완전성의 결핍 때문에 남성에게서 눈에 보이는 구조가 여성에게서는 내부에 갇혀 있다는 결론이었다. 이런 과정에서는 질은 애부에 있는 음경이고 음순은 음경의 포피, 자궁은 음낭, 난소는 고환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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