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시문학(배경,특성,의의,순수시)

시문학에서는 동인지 중심의 문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동인지와 함께 발전하였다. 곧 1910년대의 최남선과 이광수로 대표되는 계몽주의에서 벗어나 순문학운동을 주창하면서 《창조》,《백조》,《폐허》 등을 중심으로 젊은 시인 작가들이 등장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1915년 이후 활발하게 나타난 신시운동을 통한 자유시의 형식이 20년대에 와서 완전한 정착을 보이게 된다. 소설문학에서는 사실주의자연주의의 유입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았으

1930년대 초의 시문학파를 중심으로 한 순수시 운동, 1930년대 후반의 모더니즘적인 경향, 그리고 생명파 등은 모두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허용되지 않았던 시대 상황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시적 경향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학적 움직임은 뚜렷한 방향을 잃고 여러 갈래로 분산되었다. ④ 문학 활동의 기반 확충 : 신문이나 잡지의 수가 늘어나 작품이 발표될 수 있는 지면이 확대되어 활발한 문학 활동이 이루어질 기반이 확충되

배경으로 하여 건국의 이념 수립과 창조적 기세를 시화한 것이다. 정한이나 애상미에 바탕하지 않고 저항적 자세를 기조로 하여 의기를 드러내고, 기대와 투지가 깃든 장엄성을 형상화하였다는 점에서 시인의 개성이 잘 나타난다. 이 시에서 `해는 신생국의 탄생을 예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연에서는 “어둠을 살라먹고와 같이 부정적 힘을 이겨내려는 세찬 정열과 야성적인 투지에 의해서 어둠을 부정하고 있다. 이어 제2연에서는 `달

느끼고 깨닫는 바가 전적으로 우리와 동일할 수는 없으며 동일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참고문헌문덕수, 한국모더니즘 시 연구, 시문학사,1981.장도준, 정지용 시 연구, 태학사, 1994.백낙청, 모더니즘에 관하여,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창작과 비평사, 1984.레슬리 뉴비긴, 포스트모던 시대의 진리, Ivp, 2005.김종철, 30년대의 시인들, 시와 역사적 상상력, 문학과 지성사, 1978.윤해연, 정지용의 시와 한문학의 관련양상 연구, 인해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1.

순수시는 말의 뜻만으로도 포착할 수 없는 미묘한 정신의 상태를 시어의 음악적 기능을 통해서 표현하려 했던 것으로, 신비적이고 초월적인 세계를 상징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에 비하여 시문학파의 시는 음악성에 특히 관심을 두는 것으로 드러난다. 4. 시문학파의 대표적인 인물1) 김영랑본명은 윤식이며, 영랑은 아호인데에 작품을 발표하면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1930년대 초기 ‘카프’ 의 관념적인 프로 문학이 범람하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