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소설 연구-이인직과 이해조의 신소설에 나타나는 국가주의적 근대성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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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비합리적인 질서의 해소와 개인성의 소멸
-『귀의 성』,『은세계』,「구마검」
3. 새로운 질서의 모색과 국가주의적 근대 지향
-『혈의 누』,「자유종」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19세기 말 조선 사회는 민중에 의한 근대화 운동과 지식인들에 의한 근대적 정치 개혁을 동시에 겪게 된다.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경장은 이와 같은 의식이 발로된 한 형태이다. 하지만 민중들로 대표되는 농민들과 지식인들로 대표되는 개화당 세력은 하나의 결집력을 갖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서로 융화되지 못하였다. 수구 세력과 개화 세력, 그리고 민중으로 계층이 삼분되어 각자의 이해득실만을 따지다보니 청일 전쟁의 발발과 일본의 내정 간섭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동북아 진출은 동아시아 세계의 질서 개편을 요구하였고 이러한 세계 질서의 변화는 당시 조선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작품 활동을 하였던 작가가 바로 이인직과 이해조이다.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인 이인직과 이해조는 대내외적으로 혼돈 상태에 빠져있던 당시 한반도의 미래를 심각하게 고민하였던 지식인이었으나 당시 제국주의적 세계 질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동북아 연합을 주장하기도 하였고, 인종주의에 입각하여 중국과 한국, 일본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문화적 제휴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인종적, 문화적 제휴론은 당시 한반도의 지식인들에겐 이미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였지만 김도형,「대한제국기 계몽주의계열 지식인층의 ‘삼국제휴론’」,『한국 근현대사연구 제 13집』,
2000
, 이것은 당시 지식인들이 제국주의적 세계 질서를 정확하게 읽어내지 못한 때문이었다. 이러한 점은 특히 이인직에게서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바인데, 이에 대해선 본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인직과 이해조는 동북아시아의 외적인 변화를 정확히 감지하고 있었지만, 그 변화의 원동력이 곧 제국주의적 논리라는 것에까지는 인식의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이들의 시각은 곧 조선사회의 근대화에 있었고, 이것이 조선의 미래를 보장해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근대화가 국가주의로 흐르고 있는 점은 이들 문학의 문제성이기도 하다. 최초의 근대적인 소설의 형태인 신소설을 창작한 이들이 국가주의적 근대성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는 점은 근대 소설의 출발이 근대성과 함께 시작하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참고문헌
1차 자료

이인직, 「귀의 성」, 『한국 신소설 선집 1』, 서울대 출판부, 2003
, 「혈의 누」, 『한국 신소설 선집 1』, 서울대 출판부, 2003
, 「은세계」, 『한국 신소설 선집 2』, 서울대 출판부, 2003
이해조, 「구마검」, 『한국소설문학대계1』, 동아출판사, 1995
, 「자유종」, 『한국소설문학대계1』, 동아출판사, 1995

단행본

김영민, 『한국근대소설사』, 솔, 1997
김용구, 『세계관의 충돌과 한말 외교사 1866~1882』, 문학과 지성사, 2001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2년 개정증보판
김윤식 외, 『한국문학사』, 민음사, 1996년 개정판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1993
김재용 외, 『친일문학의 내적논리』, 역락, 2003
양문규, 『한국 근대소설과 현실인식의 역사』, 소명출판, 2002
양진오, 『한국 소설의 형성』, 국학자료원, 1998
이용남 외, 『한국 개화기소설 연구』, 태학사, 2000
임규찬 외 편, 『임화 신문학사』, 한길사, 1993
한기형, 『한국 근대소설사의 시각』, 소명출판, 1999

연구논문

권보드래, 「신소설의 근대와 전근대」, 『한국문화 제 28집』, 2001
김도형, 「대한제국기 계몽주의 지식층의 삼국제휴론」, 『한국근현대사 연구』,2000
김복순, 「신소설-근대성과 애국사상」, 『역사비평』, 199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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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 「장르의 소멸과 근대적 장르 인식」,『한국문학연구』, 1999
류승렬, 「‘자유종’ 연구」, 『동아어문논집』, 1991
문영진, 「근대 초기 소설의 근대상」,『한국언어문학』, 2002
박종홍, 「이인직 소설의 시각고」,『어문학』, 1993
송기섭, 「신소설의 담론 윤리」,『한국문학논총』, 2003
신영덕, 「이인직의 일본관 연구」, 『국어국문학』,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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