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 현대무가

있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한 천착이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신화는 민족의 사상도 문화도 역사도 함께 담고 있는 매우 응축력이 강한 설화다. 그 신화를 말해 온 언중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신화가 가진 세계상을 발견하는 일은 민족의 자기 발견에 해당되는 일이다.참고문헌:민속학회지(문학아카데미)

무가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난다. 셋째, 전승이 제한되어 있다. 즉, 무라는 특정 부류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으며, 일반대중 이 그 전승에 참여하지 못한다. 무가의 전승은 무의 사제관계나 수양관계를 통하여 무의 와 함께 전승된다. 따라서 일반 대중의 소유물이 아니며, 다른 구비 문학에 비하여 보수적 인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오락성이 가미되었기 때문에 문학성이 풍부하다. (2)무가의 현대적

현대적 재창조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에 대한 연구사를 개괄해 보면, 1966년에 김태곤의 황천무가연구로 시작되어 90년대에 이르러 본격화되었으며, 1997년에는 여러 대학에서 4편의 학위 논문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에 대한 선행 연구는 민속학적, 문학적 측면에서의 연구가 대종을 이룬다. 이들 선행 연구는 주인공 바리공주의 성격을 파악하는 관점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바리공주가 무조신

무가 등에 나타난 여성의 한과 고뇌, 그리고 수동적 피해 의식과도 그 뿌리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한편 서정주는 이것을 바탕으로 「단군」, 「하느님의 생각」, 「곰색시」, 「환웅의 생각」, 「신시와 선경」이라는 시를 썼고, 이광수는 「여명기」라는 희곡을 쓴 바 있다. 좀 거리가 있지만 황순원의 「별과 같이 살다」라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곰녀」인데 이는 웅녀의 암시적 상징이다. 따라서 인종(忍從)과 성실을 내재하고 있다.2

민속학적 해석단군 신화에는 민속학적 해석을 요하는 요소들이 많다. 우선 천부인이라는 것을, 신권(神權)을 상징하는 칼거울방울의 세 가지로 볼 때, 이는 단군을 무당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근거가 된다. 왜 천부인이 세 개냐 하는 것은 환웅이 데리고 온 세 신과도 연결지을 수 있다. 역사적 해석에서도 본 바와 같이, 단군이란 무당(텡그리)과 유사한 존재로서 Shaman-King(Shaman은 무당이라는 의미)이라 할 수 있다.또한 토템(Totem)으로 보이는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