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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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1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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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는 ꡐ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ꡑ(Built to Last)의 저자로 이미 국내에 알려져 있다. 신경영 서적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짐 콜린스가 두 번째로 출간한 역작 Good to Great는 기업을 하려는 많은 리더들에게 훌륭한 자세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좋은 기업이 15년을 지탱하지 못하는데 반해 위대한 기업은 50년 내지 100년 이상을 버텨온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그가 착안한 점은 ꡒ좋은 것(Good)은 큰 것(Great,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ꡓ라는 점이다. 좋은 성과에서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ꡐ블랙박스ꡑ가 있을 듯한데, 그 블랙박스를 찾아 떠나는 연구라 할 수 있다. 즉, 좋은 조직을 줄곧 큰 성과를 내는 위대한 조직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계열적인 측면에서 보면, Built to Last는 기업의 탄생에서 영속적 발전까지 그린 반면, 이 책은 도약시점 전후에 무엇이 있었냐를 그리고 있어 전작이 좀 더 긴 시간을 조망하고, 신작이 변화의 시간을 압축적으로 조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짐 콜린스의 분석 방법은 독특하다. Good to Great에서도 Good에서 Great로 도약한 기업 11개를 업종별로 찾아낸다. 그리고 그 업종에서 도약에 실패한 고만고만한 비교기업 11개를 또 찾아낸다. 그리고 양 비교그룹을 도약시점 전후 15년 정도를 훑으면서 ꡐ도대체 무엇이 있었나ꡑ를 심혈을 기울이며 ꡐ증거ꡑ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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