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폴 위리스의 `교육현장과 계급재생산`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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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05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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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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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학교문화 속으로 들어가기
2.아이들의 반문화? 반문화 속의 아이들!
3.반문화에서 노동문화로
4.적응하기
5.한국사회에서의 교육과 계급 재생산
6.일상을 통한 계급의 분석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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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해머타운에서 수행한 노동자계급 자녀들이 어떻게 학교교육을 통해서 스스로가 노동자의 정체성을 소유해가며, 이 과정에서 어떻게 기존의 권위에 도전을 하고 또 이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거부하는 그런 권위들을 다시금 그들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들 스스로가 어떻게 노동자로 편입이 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노동자계급 자녀들이 다니는 해머타운에 위치한 학교에서의 현장조사는 사나이들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권위의 소유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그들 나름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틀을지운 사나이들의 모임 속에 외부자가 자신들을 관찰하기 들어온다는 사실에 대한 사나이들의 거부감을 몸으로 끌어안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나이들이 저자의 참여를 자신들이 다시 학교에 대한 저항의 한 수단으로 이용을 했건 아니건간에 결국 사나이들은 저자를 인정하고 나중에는 저자의 조사자체를 즐기게 된다.
여기서 사나이들은 저자에게 그들이 어떻게 타협하는지를 보여주었던 것 같다. 이후에 계속해서 저자는 철저히 외부자의 시선을 간직한다. 1부의 저자는 사실 윌리스가 아니라 사나이들이었다. 가끔씩 아이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저자의 손을 빌어서 자신들의 이야기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자는 사나이들의 반문화 속으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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