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초한지를 읽고

2․30대라면 누구나 읽었을 법한 삼국지나 초한지를 읽고 있노라면, 빼어난 영웅 아래에 막강한 장수와 모사의 역할에 대하여 한번 쯤 생각하게 된다. 물론 나라가 강성해 지려면 인적인 요소 외에도 다른 많은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만 말이다. 훌륭한 군주가 되려면 백성들에게 배풀어 줌을 아끼지 않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담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덕으로만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큰일을 성사함에 있어서 그 일을 도모할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했던 책을 읽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입학이후 1년에 약 100여권씩 읽었다. 알바로 개인과외를 했는데 월급을 받으면 중고서점에 가서 한보따리씩 책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나름대로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월간 새벗 발행인이자 출판인인 김영진씨가 쓴 “책한테 길을 물어”를 읽고부터 몰두하게 되었다. 제대 후 4학년 2학기부터 주로 학원 쪽에 몸을 담아 왔다. 이 후로 정비석씨의 “초한지”,

초한지, 김홍신, 대산출판사항우와 유방, 시바 료타로, 양억관 옮김, 달궁 출판사, 2002. 10초한지, 고우영, 자음과 모음, 2003. 12초한지(천하통일), 정비석, 범우사, 2003. 01한권으로 보는 초한지, 이언호, 큰방출판사만화로 보는 사기, 쿠보라 센터로 글 히사마츠 후미오 그림, 이동철 옮김, 황금가지 경영학을 씹어야 인생이 달콤하다, 김광희, 미래와 경영, 2003. 02네이버 뉴스 2004년 8월 19일자(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id=021&articleid=0000079429

, 우리보다 지혜로웠던 사람들이었다. 그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나 자신. 조금 더 길게 말하자면 나보다 윗사람인 사람과 아래에 있는 사람,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가를 배울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정의를 따라 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야 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읽고 난 뒤 나에게 주어진 숙제였다.

< 감상문 : 평설 열국지를 읽고 >- 줄거리 및 느낀점 오래된 기억에 삼국지 서문에 중국 사람이 하는 말에 列國志는 너무 복잡하고 초한지는 단순하며 삼국지가 제일이라고 하지만 역시 나는 열국지가 가장 좋은게 어렸을 때 列(벌릴 열)자를 十(열 십)의 의미로 착각하여 십국지 십국지 라고 했던 시절이 간간히 떠오르곤 한다. 많은 사람과 나라가 얽히고설켜서 많은 인물이 나오면서 시간이 지나가니 지략과 세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