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_현의_노래를_읽고

당연시 받아들였는지 유교사회에서의 충의 일환으로 순장을 당연시한게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안되서 그런것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아무튼 가야의 순장제도는 왕이 살아있는 백성을 위하지 않고 죽어서까지 권력을 가지려는 과한 욕심에서 실시되어졌고 이로 인해 찬란했던 한 국가가 망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2-김훈 ‘현의노래’ 독후감상문

김훈 특유의 문체로 독자를 끝없이 고문하며, 역사소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김훈, 남한산성, 서울:학고재, 2007김훈, 칼의 노래, 서울:생각의 나무, 2002정본윤동주전집, 서울:문학과지성사, 2004이육사전집, 서울:깊은샘, 2004호질양반전허생전(외), 서울:범우사, 2000김영찬, 김훈 소설이 묻는 것과 묻지 않는 것, 파주:창작과비평, 2007윤지관 임홍배, 세계문학의 이념은 살아 있다, 파주:창작과비

않는 죽음은 왠지 쓸쓸하고 가볍게 느껴졌다. 어쩌면 죽음이나 소멸은 자연의 섭리 중에 하나이며 그런식으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에게는 죽음이나 소멸은 마치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들리며 살아가고 있으니 어쩌면 주인공과 닮은 점이 아닌가 싶다. 결국 김훈-화장의 주제는 죽음과 삶 사이에서 삶의 무게와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성찰이 주제가 아닌가 판단된다.

현의 노래’를 과제라는 명목으로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다. 교수님이 원했던 방향으로 과제를 풀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현의 노래’에서 지나칠 정도의 눈요기를 하였다. 김훈 작가의 풍부한 어휘력으로 눈이 호식을 하였고, 또한 멋들어진 문체에 또 한번 즐거웠다. 김훈 작가 또한 책에 이소설의 내용을 차지하고 있는 내용들을 비록 실존인물이라도 믿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당시의 내용들이 상상이 되는

김훈의 라는 책을 읽고, 어렴풋이 순장의 풍습이나 우륵에 대해 알았는데, 요즈음 부산일보에 계속 연재되고 있는 최인호의 을 보면서 가슴이 떨린다. 금관가야의 터전에 살고 있으면서도, 너무도 모르는게 많았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부끄러웠다.그동안 베일에 쌓여 고고학자들을 애태웠던 3,4세기 경의 가야사가, 김해 대성동 고분군이 발견되면서 많은 의문을 풀어주었다. 136기의 무덤이 발견된 대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