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고대사] 신라(사로국)의 형성과발전

있어 구분기준의 타당성 여부, 기준의 이로관성여부, 시대내부의 횡적 연결의 유기성여부, 전후시대의 종적연결의 인과성 여부를 생각해 본다면) 홍승기, 앞의 논문, p141.우리도 보편주의적 시대구분은 필요하고 본다. 시대구분의 명확한 기준은 없다. 서론에서 지적했듯이 시대구분을 역사서술의 편의성을 위한 도구로 만들기 위한다면 이제 남의 도식적인 공식에 우리역사를 대입하는 일은 사라져야 하겠다.*** 참고문헌은 이하각주 문헌 참고 ***

논문은 책봉이 실효성 있었다는 관점에서 동아시아 국가 간의 사건들을 해석했다는 가치가 있다. 또 한반도 3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지리적으로 조금 떨어진 일본의 입장에서 해석함으로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그러나 폐기된 임나일본부설을 지나치게 정설로 가져옴으로써 논문의 상당 부분이 왜곡된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임나일본부설뿐만 아니라 백제와 신라의 조공, 신라 정벌 등의 사실을 근거 없이

발전의 원동력을 각기 무엇으로 보는가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이로 인하여, 지금까지 정립된 북한학계의 전근대사 시대구분은 고조선부여진국구려를 고대사회로 상정하고 있으며 고구려백제신라를 중세사회로 상정하여 고중세사의 기점을 삼국시기로 보고 있다. 이와는 달리 남한 학계는 개별의 논자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고조선부터 삼국시기까지(통일 신라 말 혹은 고려성립초기)를 고대사회로, 고려시대

대가야의 성립과 발전Ⅰ. 머리말 일반인들은 흔히 한국의 고대를 고조선ㆍ고구려백제신라ㆍ통일신라ㆍ후삼국의 흐름으로 이야기한다. 가야라는 국가가 분명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야사를 신라사의 일부로 보거나 철기를 토대로 하여 금관가야와 대가야가 있었고, 신라에 의해 망한 작고 힘없는 나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 하지만 가야사는 고대사의 정치체제, 문화사를 거론하거나 고구려백제신라사를 이야기 할 때에도 반드시 언급되어

신라의 토대인 사로국 단계나 진한 주민에게는 이른 시기부터 남래경험이 존재했다고 여겨진다. 기원전 1세기 경 위만조선 멸망으로 인한 고조선계 유민집단의 발생, 철기문화 확산을 보여주는 고고학 자료, 탈해(脫解)의 야장왕(冶匠王)적 성격과 북방으로부터의 유입 암시는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진한의 경우 마한에게서 백제 온조집단과 유사한 배경과 맥락에서 땅을 할양받아 형성되었다. 탈해왕부터 파사왕대에 이르는 백제와 신라의 갈등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