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1.05 / 2016.01.05
  • 1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조세희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 2009년 오늘, 1970년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재조명되는 이유
2009년 1월 20일, 민주주의가 뿌리 내렸다고 일컬어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1970년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한 겨울에 철거를 강행하고, 보상비 문제로 시위를 하던 철거민 연합을 경찰 특공대가 투입되어 강제로 진압에 나선 것이다. 이 상황에서 특공대가 시위대에게 폭력을 사용하여 무장 진압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나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정부는 그것을 왜곡하려 했고 그 사실이 언론에 밝혀지면서 더 큰 파장을 몰고 오게 되었다.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권력과 부에 의해 무시당하고 착취당하는 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1970년대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절에 이런 문제가 특히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도시로 인구가 밀집하게 되고, 산업화가 우선이라는 정부와 자본가들의 생각 때문에 공장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삶을 살기조차 어려웠다. 또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찾는 것조차 조금 더 배우지 못하고, 하루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해 어려웠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은 지금도 서점에서 대접받는 스테디셀러다. 30년간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한다. 1978년에 출간 된 책이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난쏘공은 생명력이 있다. 당시 도시소외계층의 궁핍한 삶과 철거민들의 고통 등을 생생하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30여년이 흘러 더 이상 도시의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면, 아마 ‘난쏘공’은 과거의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설로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용산 참사뿐만 아니라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사 문제, 비정규직 문제, 농민집회 등을 볼 때면, 소설 속 이야기는 현실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작가소개 - 조세희는 누구인가?
조세희는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출생했다. 1965년 <돛대없는 장선>이 경향신문에 당선되어 등단하게 되었다. 70년대 중반 <칼날>, <뫼비우스의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으로 이어지는 난장이 연작을 발표하면서부터 문단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난장이 연작은 70년대 한국 사회의 모순을 정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여기에서 난장이는 정상인과 화해할 수 없는 대립적 존재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그는 빈부와 노사의 대립을 화해 불가능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학생 지섭이나 가정 주부 신애조차도 난장이 편에 가담함으로써 화해의 가능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한국의 70년대가 이 두 대립항의 화해를 가능케 할 만큼의 성숙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가 난장이 연작을 70년대적이라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와 아울러 그는 환상적 기법을 소설에 도입함으로써 그러한 화해 불가능성이 비논리의 세계나 동화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현실의 냉혹함은 더욱 강조된다. 난장이 시리즈가 연작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이 형식의 발견은, 70년대 소설이 종래의 단편 형식으로는 현실에 적절히 대응할 수는 없으며 그렇다고 장편 양식으로 현실을 개괄할 수 있을 만큼의 성숙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 한 편의 소설만으로도 작가 조세희가 70년대 문학사에서 남겨 놓은 자취는 뚜렷하고 선명하다.
그는 스스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했듯이 인간의 죄의 근원이 어디 있으며,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사회의 부조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한다. 그런 만큼 그의 작품은 기층 민중들의 애환이 매우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 한편, 그 부정성을 드러내는 형식에 있어서의 세련됨과 서정적 문체는 그의 소설을 한결 힘있는 것으로 만든다. 비교적 과작(寡作)의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1970년대 산업 사회의 병리(病理)를 가장 예민하고 감동적으로 포착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주요 작품으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외에 "나무 한 그루 서 있거라", "모두 네 잎 토끼풀", "모독", "어린 왕자", "하얀 저고리" 등이 있다.
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내용적 측면과 현실반영
『난쏘공』연작은 70년대 근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대규모 산업 체제로 바뀌는 당시 사회 현실의 여러 문제점을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시키고 있다.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전반적인 부는 증가되었으나 빈 부의 격차, 노 사간의 갈등은 더욱 더 심화되고 인간 소외 현상과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세대 차이와 가치관의 혼란을 극심하게 겪던 때도 이 때라고 할 수 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인문학] [드라마평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씨의 소설 은 연극이나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지만 드라마로 제작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여기서 드라마 은 주인공 난장이네 가족을 통해 1970년대 도시 빈민층의 좌절과 애환을 리얼하게 재구성하였다. 12편의 연작 소설로 이루어진 원작의 네 번째 편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1. ‘오프닝 씬’매력 드라마가 시작됨에 동시에 우리는 프롤로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화와 달리 TV드라마의 ‘

  • [독후감]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일고.........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온몸으로 견뎌낸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그만큼의 대가를 받았는가 하면 그건 전혀 아닌 것 같다. 모두들 평균적으로 삶의 질(경제적 측면에서)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 빈곤감은 오히려 더 커졌다. 그것은 비정상적인 빈부격차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며, 그러므로 난쏘공에서 작가가 고발하려고 했던 현실의 폭력은

  • [독후감]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파괴와 거짓 희망, 모멸의 시대- 삶을 한 번쯤은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었다. 찰나의 순간일 망정 놓치고 싶지 않은 젊은 지금의 순간을 지키기 위해 어려웠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도시 재개발 뒤에 숨은 소시민들의 고통과 좌절을 담은 소설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게 되었다. 우리가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 학교라면,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학교가 있다. 어린시절 부터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저 감상문,독후감,줄거리,느낀점
  •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저자 : 조세희학교OO대학교학번220OOOO 작성자OOO OOOO 소속na000@naver.com000-0000-0000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줄거리1970년대를 배경인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도시빈민층들, 소외계층이 겪는 삶을 통해서 고통과 좌절을 보여주는 사회 고발적 소설이다.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에 사는 ‘김불’이 살고 있었다. 그의 키는 117cm으로 별명이 난쟁이였다. 김불의 가족은 아내와 큰아들 영수, 작은아들 영

  • [현대소설] 조세희의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 연구
  • 조세희의 『난쏘공』 연구-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1. 서 론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돛대 없는 장선」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조세희는 파괴와 거짓 희망, 모멸의 시대를 살아온 작가이다. 조세희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에 붙인 작가의 말을 통해 그가 살았던 70년대를 과거의 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70년대는 인류가 귀중한 가치로 치는 것들이 모조리 부정되는 세상, 암흑의 세상이다. 한국 자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