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보어에 관한 고찰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다시쓰기를 통하여 내용 피드백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장은경(2009)에서는 학문 목적을 가진 학습자들이 쓰기에서 겪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참고텍스트를 통한 쓰기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문 목적 학습자들을 위하여 기능 교수요목의 한 형태인 쓰기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기초 연구 또는 직접 설계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글쓰기 과제를 다루는 교육과정의 설계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지

관한 보편문법 능력은 生得的으로 이미 몸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변형문법을 생성시켰다. 언어의 습득은 후천적인 학습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천적인 능력에 의해서 얻어진다는 이론은 Piaget(1955), Vygotsky(1962), Slobin(1973) 과 같은 인지주의 학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언어 능력 을 사고나 인지능력의 하위 영역으로 보고, 유아의 언어는 일정한 기간에 걸쳐 서 단계별로 발달되어 가는 인지력 사고에 의해 습득된다고 주장하였다. 문법이 체계적으

보어를 필요로 하는 같은 서열적 특징을 지닌다. ‘되다’나 ‘같다’는 통사론적 측면에서 볼 때 반드시 체언을 필요로 한다. 그 체언은 ‘이다’의 경우처럼 선택적 제약이 별로 없다. 이광정은 여기서 ‘이다’의 경우 선택에 제약에 있는 것은 자체적인 문법성 때문이기 보다는 체언에 붙여서 쓰는 관습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격문을 유도해 ‘되다, 같다’와 같이 ‘이다’를 바라본다면 그 형태적 특성 또한 같을 것이고 그 특성에 접근

보어를 보는 여러 가지 관점들을 정리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보어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많은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문헌 연구를 하여 그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나름대로의 견해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1.2. 선행 연구사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선학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뒤따랐다. ‘보어의 설정 기준과 범위’라는 주제에 접근하기 위해 먼저 보어의 문장성분 설정에 관한

보어는 문장에서 생략되면 문장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 없는 문장 구성에서 반드 시 필요한 성분이다. 따라서 보어가 갖는 필수 성분으로서의 특징을 인정하고 부사어와 같은 다른 수의적 문장 성분과 구별할 필요가 있다(김기혁 2001:334-336). 이렇게 언어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는 주성분으로 Greenberg(1963:77)는 세계의 언어들 중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어순 유형(Basic order typology)은 VSO, SVO, SOV의 3가지라고 한 바 있다. 여기서 한국어는 SOV형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