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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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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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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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욕지기가 치밀어 오른다. 속에서 무언가 부글거리며 끓고 있다. 울컥이며 목을 치고 오르는 응어리. 뇌관이 터진 폭탄을 가슴에 안고 살았던 것일까. 무엇을 향해 이토록 분노하는가. 철저하게 왜곡되고 뒤틀린 세상을 향해. 세상을 닮아가는 내 자신을 향해.
생존을 위해 자신의 몫을 찾아 투쟁하는 사람과 자기가 가진 어떤 것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있다. 하나를 얻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과 열을 가지고도 부족해 다른 이의 하나마저도 빼앗는 사람이 있다.
토지에 담장을 치고 `이것이 내 것이다`라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인류의 사회적 불평등. 그것은 역사가 진행되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간극은 점점 더 벌어졌다. 세상은 두 부류의 간극 사이에 중간자라는 완충지대를 허용치 않으려 한다.`이쪽`이 아니면 `저쪽`이다. `너`가 아니면 `나` 다라는 식의 이분법적 구도로 세계의 윤곽을 그린다.
자료평가
- 나쁘지 않네요ㅎㅎ
- qkswhd***
(2010.04.25 16:34:03)
- 그럭저럭
- jick0***
(2007.05.10 12: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