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분석]어면순 내용분석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향유층이 합의하는 삶에 대한 의미가 지향되고 있다. 어우야담, 고금소총의 대다수 작품들에서 우리는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함의(含意)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우리 삶. 웃음의 원형이 전승되어 현대의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예전 최불암 시리즈의 흥행이나 최근 왕의 남자의 성공까지. 삶을 이야기하고 웃음을 찾는 우리의 모습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작품해제가. 작가문제｢위경천전｣은 임형택 교수에 의해 최초로 발굴․소개 된 작품으로, 『古談要覽』이라는 소설집에 첫 번째로 실려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 밑에 “權石洲製”라는 문구가 있어 작가가 석주 권필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임형택 교수는 이에 회의를 표명함으로써 ｢위경천전｣의 작가문제와 관련된 논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임 교수는 신빙성 문제를 거론하였는데 야담류, 즉 민간잡서의 내용은 대체로 신빙할

작품이 1929년 발표될 당시 논란 끝에 내용 일부가 삭제된 상태로 인쇄되었으며, 작가가 사망한지 30년이 지난 1960년에 외설로 고발되기도 하였다. - 조선시대의 음담패설 문집 : 유교의 영향으로 성을 억압하던 조선시대에는 유며한 학자 및 정치인들이 저마다 음담패설이 가득한 문집을 남겼다.저자작품서거정(1420~1488, 좌찬성)태평한화골계전강희맹(1424~1483, 이조 및 형조판서)촌담해이송세림(1479~?, 알성문과 장원)어면순유몽인(1559~1516, 이조참판

, 어떨 때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면서 웃음 또한 함께 주는 ‘새로운 음담패설’ 들은 주목할 만한 존재일 것이다.5. 참고문헌정병설, 『조선의 음담패설』, 예옥, 2010.조희웅, 『한국설화의 유형』, 일조각, 1996.이인경, 『한국구비문학대계 소재 설화 해제』, 민속원, 2008.송세림 외, 『어면순』, 문학세계사, 1999.신동흔 외, 『세계 민담 전집』, 황금가지, 2008.화장실에서 독서를 즐기는 모임, 『화장실에서 보는 책』, 그린비, 1996.

어면순」등으로 연결되는 笑話集을 들 수 있다.이러한 소화집의 작품들은 인생이나 사회의 심각한 문제나 대립을 담지 않고, 그저 심심풀이로 재미있고 기이한 이야기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실질적 내용에 있어서는 19세기 야담집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19세기 야담집은 이러한 쾌락적 기능 이외에도 세교(世敎)를 위한 교훈적 기능, 정사(正史)에서 빠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학술적 기능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야담집의 집필의도는 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