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존재 의미와 추구해야 하는 것, 그리고 그에 합당한 예술에 대하여 -미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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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 예술의 존재 의미
- 예술의 소통 시도
- 예술이 추구해야 하는 것들
-그에 합당한 예술
3. 결론
참고 도서
본문내용
- 예술의 소통 시도

예술의 존재 의미는 소통에 있다. 따라서 예술 작품이 작가의 작업실 밖으로 나오는 것은 소통의 시작인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다. 미술관, 갤러리에 그림을 전시하는 것, 경매장에 그림을 내놓는 것, 거리에서 행해지는 예술 등 모두가 예술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인 소통을 위한 시도들인 것이다. 그러한 시도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우선 우리에게는 미술 작품이 미술관에 걸리는 모습이 가장 익숙한 현상일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미술관에 걸음으로써 그림과 관객을 만나게 해준다. 걸리는 작품의 범위는 정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회화, 난해하고 어려운 그림들, 영상, 조각 등 어떤 장르의 작품도 그것이 사람들과 소통하려 하며, 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으면 미술관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작품들은 그것을 보러 온 사람들의 공감과 비판을 받으며 그들과 함께 소통한다.
오늘날은 미술관만이 미술작품을 보여주고,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또한 그림이 걸리고 관객을 그 앞에 서게 하여 그림을 보게 하는 방법만이 그림과 사람을 만나게 하는 방법도 아니다. 어떤 작품들은 미술관 밖으로 나오려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관객을 만나려 하고 소통하려 한다. 예를 들면, 거리에서 행해지는 퍼포먼스,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작품, 인터넷의 게시판을 통해 공개되고 퍼져나가는 예술,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예술 등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작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현대예술은 이해하기 어려우며 난해하며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예술의 소통 시도로 사람들은 현대 예술에 많이 익숙해지고 있다. 기이하며 폭력적인 이미지들, 거리에서 갑자기 행해지는 퍼포먼스, 이해하기 힘든 영상 등의 예술은 이제 사람들에게 예술로 받아들여 진다. 그러나 다양한 예술작품에 익숙해진다고 해서 우리가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소통한다고 할 수 있을까? 현대예술을 대표하고 있는 듯한 난해하고 어려운 작품을 우리가 자주 보게 되고 익숙해진다고 해서 우리가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될까?

- 예술이 추구해야 하는 것들

익숙해지는 것은 이해하는 것, 소통하는 것과 다르다. 우리가 ‘난해하고 어려운 예술’을 계속 볼 기회가 생기고 자주 접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것에 매우 익숙해지겠지만 그렇다고 그 작품을 제작한 작가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난해하고 어려운 것은 계속 난해하고 어렵다. 그러한 작품들은 마치 난해하고 기이한 것만 추구하여 예술의 본질적인 소통의 기능을 포기한 것 같아 보이며 그래서 점점 더 사람들 사이에서의 의미를 잃는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예술은 사람들과의 소통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이 꼭 예술을 통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은 소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하여 아무리 봐도 알 수 없는 작품은 예술로써의 기능을 하기에 부족한 것들이다.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요한데, 아무리 보고 익숙해져도 여전히 어렵고 난해한 작품은 사람들의 소통의 욕구를 해소시켜주지 못하며 따라서 그것은 좋은 작품이 아니다.
그렇다고 모든 예술이 어렵고 난해해서는 안되며, 직설적이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설적이고 쉬워진다면 예술은 비슷한 형식으로 계속 될 것이며 그렇다면 현재 새로운 예술을 계속 해나가고 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은 의미 없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예술은 소통의 기능을 하면서 항상 새로움과 주관적 창조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예술의 새로움과 주관적 창조성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다양하게, 구체적으로 만들어준다. 예술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움을 찾아가는 것은 소통의 방법을 넓힌다는 데에서 의미 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예술에서의 새로움을 찾는 것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어떤 기발한 것만을 찾아내는 것이 아닌 그것의 시작이 예술가의 주관에서 시작해야 하며 무엇보다 그것의 목적이 소통의 폭을 넓혀주는데 있어야 한다.
예술가는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소통을 가능하게 해 줄 ‘객관성’을 추구해야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될 만한 최소한의 어떤 것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예술가와 생각,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생소하고 어려워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접해도 여전히 이해하기 힘들고 난해한 예술은 그것의 가장 본질적 목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작품이다. 정리하면 예술은 새로움을 추구하여 사람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며, 동시에 객관성을 잃지 않으며 소통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그에 합당한 예술

앞에서의 논의에 따르면,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예술은 어떤 재료, 기법, 표현에 상관 없이 객관성을 잃지 않으며 새로움을 추구하는 예술이면 된다. 그러므로 어떤 작품이 너무도 흔한 재료인 유화 물감과 캔버스를 사용했다 할지라도 그것이 표현에 있어서나 소재 혹은 주제에 있어서 새로우며 소통이 가능하다면 나는 좋은 예술이라 생각한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생소한 미디어 아트나 웹아트와 같은 새로운 장르의 예술도 그것이 사람들과 소통에 실패하여 난해하고 어려운 상태로만 남아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좋은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예술의 사례를 하나 들어보겠다. 나는 1982년 마야 린이 만든 <베트남 참전용사비>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좋은 예술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것은 매우 미니멀한 형태의 조각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전까지 미술관에만 있던 작품이 공공 장소로 나온 공공예술의 형태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움을 추구한 예술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공공장소로 나옴으로써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도할 수 있었고 작품 자체에서도 (형태, 표현에 있어서) 새로움을 추구하여 소통의 폭을 넓혀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미니멀한 작품에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나 실종자의 이름을 새김으로써 사람들과 보다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또한 사회 공적으로도 반전비, 참전비의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공감, 교감을 하여 소통에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새로우며 객관성을 잃지 않아 소통에 성공한 작품이다.
내가 마야 린의 작품을 사례로 들었다고 해서 모든 공공예술을 좋은 예술이라 평가하며, 모든 예술이 공공예술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예술은 새로움을 추구하여 소통의 폭을 넓혀주며 동시에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객관성을 잃지 않는 작품이다.

3. 결론

이제까지의 논의를 정리해보자. 사람들은 모두가 소통의 욕구를 갖고 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며 그것을 공감하려 하고 때론 비판하려 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반드시 갖게 되는 욕구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여러 방식으로 소통한다. 글을 쓰기도 하고 인터넷을 이
참고문헌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2006, 현실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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