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고

시베리아를 다시 찾은 제인이 가정을 꾸린 톨스토이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만나지 못하고 떠나버리고 안드레이는 먼발치에서 그녀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꼭 보고 싶었지만 시간 내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여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반가웠다. “평생 당신을 기다려 왔어요 당신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지만“ 정말 멋진 말인 것 같다. 또 마지막 안드레이가 담배를 물면서 떠나는 제인을 쳐다보는 눈빛은 아

보고 있는 톨스토이를 보면 가슴 한쪽 구석에서 뭉클한 무엇인가가 솟구친다. 또한 이러한 애틋한 사랑을 배경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아름다운 모습 또한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준다.그리고 영화의 초점이 러브 스토리에 맞추어진 듯한 느낌은 있지만 영화 속에서 러시아의 역동적인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점을 맞아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적 배경, 그리고 축제를 통해 보여주는 러시아인들의 역동적인 삶 또한 러시아를

보고 복수하리라 맹세한 이반이 게릴라 부대의 정찰병이 되어 결국엔 나치의 손에 죽게 된다는 내용인데, 타르코프스키는 이 영화에서 전쟁의 소재를 색다른 서정주의로 그려냈다. 이 영화는 196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총36개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 1960년대이후의 소비에트영화1964년에 흐루시초프는 강제로 사임당했고 보수파인 레이니드 브레즈네프가 정권(1964-1982)을 잡게 되었다. 이 시기는 사회와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고나서.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 이발사”라는 제목을 가진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보게 되었는데 이 전 영화들과는 달리 유머스러운 장면이 많았고, 초반에는 밝고 유쾌하였고 후반부에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슬펐다.줄거리를 살펴보면 벌목기계를 팔려고 미국에서 온 제인은 우연하게 기차에서 안드레이를 만나 알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데 제인은 마음속으로는 사랑하지만 안드레이와의 선

러시아연구러브 오브 시베리아세 시간 영화를 보는 동안 내용적으로도 탄탄한 구성과 거기에 녹아든 러시아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러시아의 경관까지 감탄의 연속이었다. 눈 내린 하얀 러시아를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시간이어도 지루하지 않았을만큼 흥미로운 전개가 좋았다. 처음에 등장하는 톨스토이와 제인의 아들이 모차르트를 모욕하는 말을 하지 않겠노라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 꼭 아버지와 닮아있다. 사랑하는 여인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