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걸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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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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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대했던 것과 같이 음향시스템은 매우 웅장했다.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면 아무래도 움직임이 있다 보니 다른 잡음이 포함 될 법도 한데 이러한 음이 깔끔하게 나오는 점 도 매우 좋았고 이러한 음향시스템 덕분에 나는 더욱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눈으로 확인한 것은 스피커시스템 뿐이지만 이를 컨트롤하는 믹서시스템은 어떠한지, 어떤 시스템을 사용 하는지 등도 나의 궁금점을 자극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공연 초반에 배우들의 마이크의 음량조절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여배우들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이나 남,
여 배우들이 모두 함께 연기하고 노래하는 장면 등에서 몇몇 배우의 목소리가 더 크게 나타남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연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점은 점차 나아짐을 느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을 들자면 연주부분 이었는데, 이는 음향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장면 사이사이에서 악기들이 등장하고 연주하는 모습과 함께 배우들이 연기하고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내 귀에는 라이브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곳에 등장하는 악기 이외에도 다른 악기의 소리가 들렸고 특히 관, 현 악기들은 연주보단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만약 전체 뮤지컬을 라이브로 간다면 더욱 극이 멋있고 화려할 텐데..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잘 만들었다고 느낀 것은 연주하는 모습이 스피커의 나오는 음악과 일치하였던 것이다. 이를 통해 정말 많이 연습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드림걸즈는 한명의 주인공만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이 날의 주인공은 김승우와 홍지민이었다. 홍지민은 이미 유명한 뮤지컬배우였고 방송이나 다른 공연들을 통하여서 봐왔었기 때문에 그녀의 노래와 연기력은 정말 흠 잡을 데 없이 멋있었다. 정말 그녀의 카리스마의 푹 빠져들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김승우의 연기였다. 아니 분명히 말하자면 노래하는 부분들이었다. 스타마케팅의 아쉬움이라고나 할까..김승우는 배우이다. 확실히 다른 배우들과는 다르게 이목구비도 뚜렷하게 보였고, 역시 연기자라고 느낀 부분은 눈빛이나 동작하나하나에서도 연기에 몰입되어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가 함께하는 공연의 장르이다. 하지만 김승우의 노래는 다른 배우들의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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