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검색의 경제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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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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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Summary
1부 인터넷 검색어 뒤에 숨은 새로운 세상
포르노와 카지노 그리고 푸른색 알약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다이어트와 잘못된 희망 증후군
유명인 숭배 증후군
정보를 밀고 당기는 웹 2.0의 주체들
2부 오프라인을 움직이는 온라인 검색엔진
텔레비전 더하기 인터넷은 트래픽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결과 맞히기
웹 2.0이 만드는 차세대 스타
검색의 경제학을 읽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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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와 카지노 그리고 푸른색 알약
시장 조사로의 포르노 시장 규모는 부풀려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인산업의 진상을 알아 낼 수 있는 방법은 익명화된 집단 인터넷 사용자들의 성인용 웹사이트들에 대한 방문 형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포르노 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06년 7월 22일 마이스페이스의 데이터 센터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이틀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일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마이스페이스 사용자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하여 사이트와 카테고리별로 시장 점유율에 특이한 증가가 있는지를 주시한 결과 사이트 불능 기간에 증가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온라인 데이트와 성인용 사이트였다. 오늘날 성인 카테고리를 방문하는 18-24세의 비율이 06년 말 15.9%에서 07년 말 13.4%로 하락했다. 25-34세 집단도 24.1%에서 18.6%로 떨어졌다. 연령별 인구 통계의 변화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결과이다. 반면 두 집단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방문은 큰 증가를 보였다. 이 자료를 취합하면 두 종류의 사이트에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장의 주제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가 성인용 사이트의 방문을 대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들이 젊은 층의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방식으로 싱글인 이성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온라인 실태에 관한 자료들은 기존의 조사 방법으로는 신속하게 알아낼 수 없는 주제들을 속속 밝혀내고 있다.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여론조사로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때 누구를 찍을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검색어의 통계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2008년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검색어는 국가 경영 능력과는 상관없는 후보의 개인 생활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07년 1월 19일 폭스 뉴스는 오바마가 유년기인 1967-1971년에 이슬람계 학교를 다녔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대통령 후보를 탈레반 계열의 학교와 연관 지은 것에 대한 정서적인 영향은 유권자들에게 확실한 효과를 미쳤다. ‘무슬림 버락 오바마’가 상위 검색어 5위로 오르고, 보도 후 1주일 동안 무슬림 단어가 포함된 사위 10개의 검색어 중 3개가 오바마와 관련된 것이었다. 또 다른 공화당 후보 매케인의 사위검색어는 그의 아내와 가족이었고, 힐러리 클린턴에 관한 것은 그녀가 울었던 주제 들이었다. 이러한 검색 데이터는 사람들은 후보의 이미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또 다른 집단이 있다.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인터넷에 능숙한 집단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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