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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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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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물론 사이보그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 느껴졌던 궁금증과 기대감은 한풀 꺽였다. 사이보그가 되었다고 하길래, 무슨 영화에서처럼 사고로 몸의 일부를 기계로 완전 대체한다든지 하는 대규모의 수술을 감행한 그러한 로보캅을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낚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지만, 어쨌든 이러한 일이 인류 최조의 사이보고 실험이고, 또한 이 실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하여 그를 인류 최초의 사이보그로 인정하기로 했다. 사실 그가 한 간단한 실험은 무궁무진한 응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소리를 내지 않고 의사소통하는 텔레파시나, 생각만으로 작동시키는 기계들,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아서 체크하는 메디컬 로봇 등이 이 실험의 응용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사이보그에 대해서 약간은 부정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서 타고난 인간이라는 육체에 다시 기계를 결합해야만 한다는 것인가? 우리가 사이보그가 됨으로써 대체 무슨 의미있는 일을 더 할 수 있다는 것인가? 물론 과학의 발전이 항상 그 유용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정체성과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이러한 과학의 발전을 깊이 있는 고찰없이, 신체 능력의 향상이라는 목적만으로 추구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너무나도 긍정적이다. 인간의 언어가 사라지고, 인간의 한계가 없어지고, 다시 기계의 힘이 너무나도 커지는 미래를 장미빛 미래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은 얼마나 많은 인간적 가치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을까하는 물음을 지우기 힘들었다.
요즘은 이러한 사이보그보다, 유전학을 발전으로 인해서 더 사이보그보다 더 사이보그 같은 인간이 태어날지도 모른다. 사이보그의 문제와 함께 유전학의 발달이 불러일으키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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