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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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화 되었던 생물학적 논의는 배아복제이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학에서의 연구와 발전이 윤리적인 문제에 묶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만약 인간의 행동과 의식이 특별한 사고의 주체가 아니라 진화를 향한 유전자의 활동에 의한 결과물이나 뇌의 활동에 의한 결과물이라면 우리가 그간 믿어 의심치 않던 윤리학적 문제에 대한 신념은 흔들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껏 주장해왔던 많은 윤리적 문제들이 사실은 허구적인 논의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이보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인간의 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은 현재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으로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뇌의 신비’가 풀리지 않는 신비로 남아있길 원하는 것 같다. 그 실체가 무엇이든 간에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들의 존엄성에 대해 확실한 자신감을 갖길 원한다. 사실 나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십만 년 전의 침팬지와 우리 인류의 조상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해서 이처럼 다른 결과를 내었듯이 사이보그에 대한 한 순간의 결정이 앞날의 인류에게 새로운 결과를 가져달 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저자 케빈 워릭은 인간이 사이보그에 대한 선택을 보류한다면 ‘현대의 침팬지’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고 이야기 했다. 나 역시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특히 전에 읽었던 제인 구달의 책 <인간의 그늘에서>가 이러한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침팬지는 많은 면에서 '인간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로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 십만 년 전에 했을 그 선택이 긴 시간을 거쳐 결정적 차이로 발전했다. 진화의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사이보그의 출현에 따라 진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침팬지와 인간이 분리될 수 있었던 십만 년은 사이보그에게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 될 것이다. 사이보그가 출현한다면 100년 이내에 사이보그와 그렇지 않은 '평범함' 인간은 갈라서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사이보그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은 줄어든 선택의 폭에 서게 될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사이보그의 출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사이보그가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부정적 견해의 일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사이보그에 관한 연구가 일정정도 진척된 이상 사이보그에 관한 발전적 연구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 인간은 늘 그래왔듯이 연구가 시작되면 그 끝을 보고야 말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진화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인간의 원래 변화를 두려워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앞날을 알지 못하면서 부정적 미래를 예측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이보그의 출현은 이미 진화적 흐름의 한 단계라고 판단된다. 특히, 앞으로 우주 개척의 시대가 찾아온다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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