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대중소설의 출현을 통한 김말봉의 찔레꽃의 고찰

한국 현대문학과 사상대중문학의 개념‘대중’과 ‘대중문학’의 사전적 개념은 다음과 같다.대ː중(大衆)명사 : 신분의 구별이 없이 한 사회의 대다수를 이루는 사람.대ː중 문학(大衆文學)명사 : 대중성(대중 기호의 성질)을 위주로 하여 흥미 있는 소재를 다룬 문학. 추리 소설유머 소설 따위. 통속 문학.대중문학은 대중과 문학의 합성어이다. 그러므로 대중문학의 의미를 파악하려면 먼저 대중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안토니오

대중문화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고려할 때 대중의 능동성을 완전히 부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요컨대 대중문화는 미리 결정된 어떤 것이 아닌 계속해서 다양한 힘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화주의적 정의는 대중문화의 소비 주체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문화적 텍스트와 소비 주체의 만남을 중시한 데서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대중소설의 정의대중문학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그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소설로서의 대중적 오락성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2) 이효석의 도시 비판도시는 그에게 있어서 곧 분열과 공포와 갈등과 배신, 데카당스의 대명사다. 따라서 그의 문학은 본질적으로 도시적 분열과 자연적 화해의 문제에 귀착한다. 그의 단편 「도시와 유령」, 「마작철학」에서 도시의 파괴적인 힘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지만 반발과 개혁이라는 이념의 경직성을 과도하게 노출시킨 나머지 작품으로서는 성공적이지 않다. 효석의 초기 소설은 도

문학을 통하여 무엇을 얻을 수 있냐는 문제이다. 문학을 통하여 인간이 근본적으로 추구하여야 할 삶의 진리를 추구하거나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인간상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 작품의 도덕성이나 윤리성은,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삶과 유리되지 않고 내면화되어 발현되어야 한다. 우리 문학사에는 문학 작품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논쟁이 심심하지 않게 있었다. 1930년대 김말봉 ꡔ찔레꽃ꡕ과 같은 통속 소설에 대한 논의, 195

한국 내의 정세 위에 직접 반영이 된 것은 당연한 추세였다. 1936, 7년 이후 일제의 한국에 가한 정책은 드디어 그 야만성을 노골화한 것으로서 모든 것은 그들의 침략전쟁에 직접 협력이 되도록 박차를 가했던 것이다. 1938년의 지원병제도의 실시와 함께 소위 內鮮同祖論(내선동조론)이 날조되어 등장된 것과 이런 사실을, 그 뒤 1941년 이후의 징병ㆍ징용의 강제실시, 소위 창씨개명의 시행 등과 관련해서 고찰하면, 1937년 이후는 벌써 이 땅에 문화ㆍ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