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사] 순전한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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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순전한 기독교 독서보고서입니다.
- 본문내용
- 이렇게 그분의 인격은 셋인 동시에 하나인 것이고, 우리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는 기독교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자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보이셔야 가능한 것이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즉 작은 모임이건 큰 모임이건 할 것 없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모임이야말로 하나님을 배우기에 정말 적합한 도구인 것이다. 하나님과 시간에 관한 C. S. Lewis의 생각은 많은 부분이 나와 우리 학교의 가르침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으시는 하나님, 완전한 실재이신 하나님, 우리의 시간 개념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하나님. 따라서 우리의 할 일을 예견하신다는 말은 그 말 자체가 인간적인 시간 개념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쉽게 위에서 언급한 삼위일체에 대해 성부, 성자, 성령으로 분류한다. 그리고선 성부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성자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둘 사이에는 선후 관계가 없으며, 성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자가 존재하는 것이지만, 성자를 낳기 전 성부만 계셨던 시간은 단 한 순간도 없다. C. S. Lewis는 등불을 그 예로 들면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성령은 늘 항상 우리를 통해 움직이고 계신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삼위 하나님의 생명이 보여주는 양식 전체가 우리의 생명 속에서 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행복해질 것이 없다. 하나님 뜻대로 하시도록 자신의 육과 영을 내어 맡기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생명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그리스도는 자신이 가진 이 생명을 사람들에게 퍼뜨리기 위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목적은 바로 작은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그리스도가 되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명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는 마치 이성이 있는 장난감 병정들이 고집을 부리듯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 죄 때문에 죽으셨고, 그 죽음을 이기셨다. 그리고 그 어린 양의 피로 우리가 씻음을 받았다. C. S. Lewis는 가장을 하자고 말한다. 우리는 매일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장 하에 지낸다. 하지만 나는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과 같을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철이 없던 유아시절, 친구들과 함께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예수님은 우리 형이야!라고 소리치며 동네를 활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적 가장이니까 웃을 수 있지만, 지금 와서도 저런 소리를 한다면 분명 모든 사람들이 보통 사람 쳐다보듯 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실체적인 인격체이시며 우리를 조종하신다. 결국은 우리를 그의 능력과 기쁨과 지식과 영원함에 동참시키시게 된다. 실제로 모든 일을 다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단지 그 일이 일어나게 허용하는 것뿐이다. 그의 이 비유는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 바로 우리와 개의 비유이다. 우리가 개를 거의 사람취급 하지만, 그렇기에 결국 개도 거의 사람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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