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복잡계 개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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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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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원론 Book Report
카오스, 프렉탈, 예측의 불확실성, 다이내믹스, 나비효과 등등... 내가 평소에 무언가를 할때마다 항상 머릿속에 어렴풋이 떠올려봤던 단어들이다. 가령, 나는 한 연예인에 대하여 사소한 이유로 살짝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이 사실을 알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이, 나조차 인식하지 못한 내 언행과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나중에 그 연예인을 활동 불가 상태로 만들 결정적인 계기가 될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기에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서 나에게 어떠한 현상의 결과에 대해서 물어볼 때 나는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는 대답 하나로 일관했다. 비교적 그 결과가 뻔히 보이더라도 내 대답은 항상 조심스러웠다. 어떠한 작고 사소한 원인이 다른 요소와 상호 작용하고 덩치를 부풀려 나가 결국에는 그 결과를 완전히 뒤집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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