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수학습이론, 지식의구조와교과, 화학] 수업한다는 것의 분석, 지식의 구조와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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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식의구조와 교과 정리]
[화학교과에의 적용]
[관찰자의 논평]
본문내용
수업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학교 교실에 앉아서 선생님의 판서를 필기하고 교과서 내용을 읽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을 수업이라고 알고 있다. 또 지금까지 우리는 그러한 방식을 일반적으로 체험해 왔으며 그 방식을 통해 배워왔다. 그렇다면 다만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전달받는 것이 수업 받는 것일까, 또 선생님의 입장으로 바꾸어 생각해본다면 교과서 내용을 설명하고 전달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인가? 어쩌면 우리는 시험에 나오니까 아니면 점수를 좋게 받으려고 그러한 입시의 관점에서만 교과를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그러한 것들은 ‘지식의 구조와 교과’를 읽으며 한층 더 심도 있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업한다는 것’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보면 어떠한 수업에 대해 논평하고 저자 자신이 생각하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교사는 교과의 의미와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교과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과 그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고, 수업에의 있어서 교과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에 관한 자기의 해석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교사가 교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를 물을 때 우리는 그 교사가 실제 가르치는 내용을 묻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미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우리는 이미 시험이라는 제도에 얽매여 있다. 입시제도의 틀에 박혀있는 우리의 학교교육은 단지 시험에 나오는 것들만 전달하기에도 벅차다. 여기에 비추어볼 때 수업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내용이 교과의 의미를 올바르게 나타내는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어떠한 것을 배웠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교사의 입장에서는 그 교과의 교과서에 적힌 내용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이면에 들어있는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과의 의미 이상의 내면의 것들은 학생 스스로의 사고로 통해 얻어야 한다. 교사가 교과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 보다 한 번쯤은 학생 스스로 그 교과에 관련된 심각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교사는 바로 이러한 생각의 유도를 위해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 그 질문을 하고 질문들로 하여금 교과내용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교육의 효과로 축적될 것이니까 말이다.
사실 지금의 나는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교사로서의 수업에 임하는 자세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그 맥락과 상세함을 파악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나는 이제부터 지난 경험을 더듬어 한 수업을 이야기하고 여기 ‘수업한다는 것’의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투자하여 논평해보고자 한다. 비록 지금의 나는 학문을 시작함에 있어 초년생이지만 이러한 시간을 투자함과 나의 생각들이 나의 지식세계와 관점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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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과정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의문점은 교사-학생의 상호작용과정을 통해 탐구하고 그러한 변화에 대해 미시적인 내용을 이것이라고 가르쳐 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실험이 어려웠다면 교사와 참여 동기가 좀 더 강한 학생들 몇몇만 실험을 할 수 있진 않았을까. 나는 생각해본다. 교사는 단순히 교과내용을 전달하는 역할만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달만 하려면 차라리 참고서를 보는 것이 더 낫다. 교사는 학생들이 한번쯤은 ‘스스로 생각 해 볼’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한다.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어야 하고 그러한 의문을 풀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다. 교사의 결정적 질문(교사가 교과내용에 있어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이 학생들에 있어 교과에 대해 ‘심각한’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교육의 효과는 이런 순간들의 축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마치 콩나물을 키울 때와 같이. 콩나물은 그저 콩에 물을 부어주면 자란다. 그러나 부어진 물은 콩을 통과하는 것 같다. 바로 한순간에 말이다. 하지만 콩은 어느새 콩나물로 자라고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교사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가운데서 학생의 반응이나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콩에 물을 붓듯이 한 교과내용의 수업을 가르치는 과정 그리고 핵심적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
참고문헌
"지식의 구조와 교과" 이홍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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