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 언어] 민들레 홀씨 하나 큰 숲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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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한 것은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00대 채플시간이 끝난 뒤였다. 이 책을 받았을 땐 ‘왜 이 책을 우리에게 줬을까?’하는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 책의 지은이가 과거 우리학교 총장님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 책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받고 처음 읽게 된 일은 안양 자취방에서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싸다가 기차에서 심심하지 않으려면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 가는 기차 안에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평소 나는 자서전이라는 책을 좋아하지 않고 소설류의 책을 좋아하여 자주 읽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면서 자서전도 교훈을 주고 유익한 책이라는 걸 알게된후 앞으로 자서전을 많이 사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민들레 홀씨 하나 큰 숲을 이루다.’ 이 책의 저자, 김영실총장님은 가난한 집안사정과 암담한 일제 강점기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학구열에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스승님이자 총장님으로 우리들에게 처음 다가오셨다.
모르는 것은 끝까지 물어봐야 직성이 풀렸던 김영실총장님은 어렸을 적 서당에 다녔지만 자기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서당을 그만두고 집에서 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나가던 사람에 의해 학교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평소 공부를 하고 싶었던 김영실총장님은 부모님을 졸라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조윤현이란 학생에게만 격려를 한 4학년 때 담임인 김재덕선생님 말씀에 자극을 받고 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면서 학구열에 대한 욕심을 키워갔다. 나 같으면 섭섭한 마음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는 생각할 수도 없고 오히려 미워했을 텐데 총장님은 어렸을 적부터 큰 뜻을 생각하고 있었는지 나와는 반대로 평생의 은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놀라웠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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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하나 큰 숲을 이루다
김영실 | 물푸레(창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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