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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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0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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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이 한참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때 그저 단순한 뮤지컬에 관한 이야기인줄만 알았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리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시험과목이 아닌 다른 책을 독서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이번 오페라의 유령도 그런 것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은 실제의 이야기라는 것에 점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됐다. 그리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집착과 열정과 아름다움과 희생과 뭐....... 그런것들.......
유령의 사랑이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많이 이상한 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의 집착은 두렵고 광적이면서도 놀랍기도 하다. 실제라고 하지만 정말 실제 있었던 이야기 같지 않은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크리스틴 다에.......
그녀의 어릴 적에는 음악의 천사가 존재했다. 그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들려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천사이다. 그녀는 그 음악의 천사를 늘 만나길 고대하고 있었고 나중에서야 그녀는 정말로 음악의 천사를 혼동하기에 이르렀다. 그녀를 사랑하는 백작 라울, 또 한 사람 음악의 천사.......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
음악의 천사는 목소리로 늘 그녀를 맞아 주었다. 벽 너머에서도 그녀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알 수 있었고 그의 가르침을 받아 그녀는 더욱 더 노래의 세계에 빠져들고만 있었다.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 황홀하여 유령이 아닌 정말 천사....... 음악의 천사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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