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세사교육]고려 금석문 원문 및 역주 - 이제현의 처 묘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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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교수님이 1차사료에 대한 단순 번역이 아니라
역주를 해오라 하셔서 이거 만든다고 진짜 힘들었습니다. 관직명이나 지명에 대해서 고려사 등의 다른 사료를
참고하여 충실히 주석을 달았습니다.
목차
원문
역주
번역
본문내용
永嘉郡夫人 權氏墓誌銘

至順三年 지순(至順)은 원(元) 문종(文宗)의 연호로서 지순3년은 1332년.
三月 高麗國 匡靖大夫 정·종2품 문관(文官)의 관계(官階). 충렬왕(忠烈王) 원년(1275)에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를 이 이름으로 고쳤다가 동왕 24년에 폐하였고, 동왕 34년에 다시 두어 정2품으로 하였으며, 충선왕(忠宣王) 2년(1310)에 종2품의 상(上)으로 하였다가 공민왕(恭愍王) 5년(1319)에 폐하였고, 동왕 11년에 다시 두어 정2품으로 하였다가 동왕 18년에 또다시 폐하였다(『고려사』권77 지31 백관2 문산계).
前 政堂文學 문하성(門下省), 첨의부(僉議府), 도첨의사사(都僉議使司), 도첨의부(都僉議府), 문하부(門下府) 등의 종2품 벼슬. 문종(文宗) 때에 문하성(門下省)에 이를 두었고, 충렬왕(忠烈王) 원년(1275)에 첨의부에 참문학사(參文學事)를 두었다가, 동왕 16년에 정당문학으로 고쳤고, 충선왕(忠宣王) 때에 파하였다가 뒤에 다시 두었다(『고려사』권76 지30 백관1 정당문학).
李公齊賢之妻 永嘉郡 경상북도 安東市의 고려시대 이름. 안동부(安東府)는 원래 신라의 고타야군인데 경덕왕은 고창군(古昌郡)으로 고쳤다. 태조 13년(930)에 후 백제왕 견훤(甄萱)과 이 군 지역에서 싸워 승리하였는데 그 때 이 군 사람인 김훤평(金萱平), 권행(權幸), 장길(張吉) 등이 태조를 도와 공로가 있었으므로 김훤평을 대광(大匡)으로, 권행과 장길은 각각 대상(大相)으로 임명하고 군을 안동부로 승격시켰다가 후에 영가군(永嘉郡)으로 하였으며 성종 14년에 길주자사(吉州刺史)라고 불렀다. 현종 3년에 안무사로 하였고 9년에 지길주사(知吉州事)로 고쳤으며 21년에 지금 명칭으로 고쳤다(『고려사』권57 지리2 상주목 안동부).
夫人 權氏 感疾以 是月卄八日丁酉 卒于楊堤坊 현종 15년(1024)에 서울 5개 부(部)의 방리를 개편하여 만든 동부(東部)의 7개의 방(坊)중 하나. 나머지 방은 안정방(安定坊), 봉향방(奉香坊), 영창방(令昌坊), 송령방(松令坊), 창령방(倉令坊), 홍인방(弘仁坊)이다(『고려사』권56 지리1 왕경개성부).
之第 집.
참고문헌
원문은 김용선, 『CD-ROM 원문·역주 고려묘지명집성』「이제현처묘지명」, 2003, p.236에서 가져왔다. 고려시대 여성의 묘지명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제현 처의 묘지명을 선택하였다. 역주는 1차사료인 『고려사』와 『고려묘지명집성』의 관련 묘지명들에만 근거하여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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