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작가론]권지예 『폭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삶의 아이러니

없는 주변의 현상을 주의 깊게 바라봄.- 좌우봉원 : 왼쪽과 오른쪽의 물이 만남. 멀리서 보지 말고 근처에서 찾아봐라- 상상과 창조의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찰의 힘 :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하기 -> 관계없는 것의 관계 찾기 -> 관계 안의 패턴 발견하기 -> 미래 현상 예측하기- 지식 생태학자 : 생명체가 살아가는 방식과 원리를 관찰하고 새로운 현상을 발견한다.- 관찰 -> 고찰 -> 통찰(고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음) -> 성찰 -> 창조 ex

없는 플롯ⅰ) 인과관계의 부족에서 또 찾을 수 있는 부조리한 단면은, 사건 전후의 인과 관계의 부족이다.인과관계가 제대로 설명될 수 없는 것은 기억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기억의 문제를 떠나서 에는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인생의 하나의 연극이듯이, 연극도 하나의 삶의 무대이다. 연극이라 부조리한 것이 아니라, 삶의 부조리가 이 극 속으로 스며든 것이다.ⅱ) 커뮤니케이션의 불통블라

삶은 더욱 복잡해졌으며, 그로 인해 현대인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웃음을 잃어버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TV 개그 프로그램의 수가 늘어나고 그 인기가 높아진 것은 이러한 상황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그만큼 현대인들은 웃음을 갈망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웃음은 ‘가뭄의 비’ 만큼이나 절실하다는 것이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라

수한 삶과 끈질긴 생명력을 그려내는 데에 있다.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암울한 현실 속에서의 좌절과 분노를 보여주기 보다는 끈질기게 삶에 집착하는 강한 생존 본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권영민, < 한국현대문학사1>, 민음사, 2002, 8, p516~517.-김유정과 결핵스물아홉 살에 요절한 김유정, 그에게 있어 결핵은 적수 없는 활이었다. 결핵 때문에 김유정이 죽었고 결핵 때문에, 김유정은 문학이라는 그의 ‘길’을 향해 매진할 수

권지예 소설의 핵을 이룬다. -임헌영(문학평론가)-─ 정갈하고 차분하게 갈무리된 삶의 표정(권지예, 그 인간과 문학)그녀는 삶에 대한 열정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잘 정돈되어 내면으로 감춰진 사람이다. 그녀는 함부로 자신의 열정과 문학에 대한 고민을 내비치지 않았다.그녀의 소설이 그 여성들을 오늘의 세상과 삶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섬세하게 불러 세울 것을 기대해 본다. 정갈하고 차분하게 갈무리된 그녀의 삶의 표정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