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생명윤리와 철학-비판적 사고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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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와 철학-비판적 사고 스크랩
1. 우리 병원도 ‘조금만 있으면 죽는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대형 대학병원들에 근무하는 고참 간호사들의 병원의 경쟁 체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간호사들은 지나친 경쟁이 병원의 공공적 기능을 저해한다고 말하고 있다. 경쟁체제에 뛰어든 병원이, 환자들 개개인을 의료와 간호의 대상인 환자로 보지 않고 돈줄로만 인식하여 병원의 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풀어놓는 병원의 경쟁 과열 풍토는 충격적이다. 병원이 금전의 원리에만 집중하게 되어, 의사가 환자를 보는 시간이 한 환자 당 1-2분밖에 없는가 하면 환자가 오래 입원하면 병원 입장에서 손해를 보게 되므로 환자들의 입원 기간도 짧게 유도하거나,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보내기도 한다. 심지어 ‘뒷배경이 든든하거나’, ‘기부를 해야만’ 오래 입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적에 따라 교수님들을 줄을 세우고, 값비싼 수술과 검사를 강권한다. 모든 의대생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간호대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를 무색하게 만드는 현실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본인이 가진 최대한도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양심과 법률에 따라 진료하도록 되어 있다. 법적으로 양심을 지킬 것이 의무화되어 있는 셈이고, 이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개개인의 인격적 개체로, 소중한 생명으로 대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소중한 생명인 환자 개개인은 각자 그들의 완벽한 건강증진을 위한 최대한의, 그리고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의료인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그저 ‘의료 상품’일 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환자가 더 오랜 입원과 요양을 필요로 한다면 병원은 이 환자에게 더 많은 입원일수를 보장해 주어야 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와 수술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여 환자에게 최적인 검사와 수술을 권해야 한다. 병원은, 그리고 의료인은 경제논리에 입각한 기업이나 장사치이기 이전에 양심적 개체여야 한다. 그것이 공공을 위해 일하는 의료인이라는 자부심의 근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의 도덕적, 윤리적 요구는 현실에서까지 지켜지기 쉬운 것은 아니다. 기사에서 간호사들은 이러한 현실의 원인으로 여러 원인을 뽑는다. 그 중 집중적으로 나온 이야기가 성과급제가 된 ‘교수님들’의 경쟁 체제와 더 좋은, 더 큰 병원으로 몰리는 환자들의 사고방식이다. 환자들은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시설, 그리고 더 좋은 의사를 찾아 몰리기 마련이고 의사들은 의사들대로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높이고자 무리해서 더 많은 환자를 보게 되고, 병원은 병원대로 ‘실적 좋은 의사’를 찾아 스카우트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의사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또 ‘실적 좋은 의사’, ‘유명한 의사’를 가지지 못한 병원은 그만큼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자본주의 경쟁 원리 하에서 도태되고, 뒤처지게 된다.
현실의 부정적인 측면을 고스란히 환자들 탓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작은 병을 가지고도 무조건 대학병원, 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감기나 몸살, 혹은 간단한 피부병 같은 단순한 질병은 1,2차 병원에서 먼저 치료받는 것이 나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3차 병원을 찾는다. 자신의 질병에 더 좋은 병원, 더 좋은 의료진을 찾는 것은 당연하지만, 3차 병원은 본래 치사율이 높거나 중병자를 위한 병원이다. 작은 병에도 큰 병원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정말 치료받아야 할 위급한 환자들이 그 자리를 빼앗기기도 한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의료진이, 그리고 병원이 개인의 양심과 성의를 다해야 하는 것처럼, 환자들 개개인도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심을 지킬 의무가 있다. 마찬가지로, 성과급제의 폐단으로 생긴 ‘교수들 간’의 경쟁 체제에도 문제는 많다. 의료진이 의료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의료진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을 많이 버는 의사가, 가장 높은 위치의 간호사가 가장 좋은 의료진일 수는 없다. 의료의 본분은 환자와의 소통이지 환자와의 거래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의료진은 환자를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의료진이다. 의료진은 무엇보다 봉사의 정신, 그리고 공공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지녀야 한다.
현 실정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환자와 의료진 양 측의 의식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의료진은 의료진대로, 자신들이 공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자들도, ‘의료진 쇼핑’, 곧 더 큰 병원과 더 좋은 시설만을 맹목적으로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작은 질병에는 그에 맞는 1,2차 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들의 신념과 의식 수준이 현실 앞에서 좌절되지 않도록 병원들에 대한 국가의 재정적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수술 도구나 기계의 구매 금액을 환자들에게 지우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병원들의 이러한 경쟁 체제에는 분명 더 좋은, 더 신식의 장비와 시스템 구축에 쓰이는 경제적 부담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정부에서 지정하고 있는 의료보험수가는 오래되어 실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실정에 맞는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하고, 계속해서 개정하는 것으로 지나친 대형병원들의 경쟁 구도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2. 자신은 습관처럼 거짓말.. 친구 부정행위엔 강력 항의
인간이 타인들과 함께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신뢰를 꼽을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의식 수준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직성과 인성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도덕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미있는 사실은, 도덕성을 나타내는 정의와 정직의 두 가지 영역이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정의 수준은 81.3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정직 수준은 61.7점으로 인성지수 조사 결과 중 가장 낮았다. 곧, 청소년들은 자신의 잘못에는 계속해서 자기변명을 하지만 타인의 잘못에는 엄격했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도 않을뿐더러. 거짓말이 습관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청소년들을 거짓말하게 만들까. 기사에서는 그 이유로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지나친 결과 위주의 교육 방식을 든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결과만을 강조하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기반성의 기회를 앗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이 아이들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한 성인의 탓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과연 결과만을 내기 위해서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인을 이기고야 말겠다는 결과지향적인 사고방식만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
내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나도 많은 잘못을 했고 많은 거짓말을 했지만 그 이유가 항상 타인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함은 아니었다. 나는 일상적으로 실수했고, 일상적으로 부모님이나 타인의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나를 크게 질책하는 사람도, 혼내는 사람도 없었지만 어린 시절의 내게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게 거는 기대만큼 내가 따를 수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괴로운 일이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기대가 버겁다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그럴 만한 사람도 없었다. 고민은 언제나 혼자만의 것이었다. 친구들끼리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있었지만, 친구들에게도 다 꺼내놓지 못하는 것들도 존재했다. 그 많은 고민들은 내 안에서 답도 내지 못한 채 시험에, 성적에 밀려 잊혀져갔다. 나는 수많은 생각을 하고 싶었고 그 생각을 통해 나 자신만의 결론을 내 고민에 내고 싶었지만, 단 한 번도 그럴 만한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가진 일이 없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었고 성인이 된 나는 아직도 때때로 생각한다. 내가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무것도 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타인과의 경쟁만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회가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회는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을 텔레비전과 소설 등의 매개체를 통해 저 높은 곳에 상정해 놓는다. 사치에 가까운 소비를 조장하고 소유하지 못하는 것은 괴로움이라고 가르친다. 누구도 아이들에게 차분히 앉아 자신만의 답을 내도록,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며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아주는 이가 없다. 아이들은 일상적으로 경쟁에 성적에 치여 살지만 그들의 스트레스를 읽고 받아주는 사람은 없다.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상대도 없다. 그런 상대가 필요하면 아이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혹은 다른 무언가를 통해서 찾아야만 한다. 아이들이 쉽게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존재하는 누군가도 없고, 아이들이 찾지 않으면 굳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만한 상대도 없다. 부모님 또한, 아이들의 성적에 관심을 가지고 기대할 뿐, 아이들이 무엇에 힘들어하는지, 무엇을 걱정하는지 차분히 앉아 들어주지는 않는다.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자신에게 있어 행복이란 무엇인지 아무것도 생각해 보지 못한 채 어른으로 성장해 가고, 타인들이 말하는 성공이 자신의 행복인 양, 자신의 소득과 사회적 위치가 행복을 보장해주는 양 휩쓸려 따른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사람도, 시스템도 프로그램도 부재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인성 수준이 낮다는 것은 사회가 그만큼 타락했다는 지표이기도 하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도덕성 교육을 제공하지 못 한 때문일 수도 있고, 남보다 잘 할 것을 강요하는 사회 탓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경쟁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남을 이길 것에 눈이 멀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 또한 그들 나름의 고통이 있고, 고뇌가 있을 것인데 그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내도록 기다려주지 않는 부모와 사회 또한 문제다. 경쟁은 힘겨운 싸움이지만, 아이들이 그보다도 더 힘겨워 하는 것은 자신들의 수많은 질문과 고민들에 아무런 답도 내지 못한 채 휩쓸리듯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시간에 떠밀려 어른이 된 아이들이 자신들의 자아도 확립하지 못한 채 다시 경쟁 사회 속에서 어버이가 되는 악순환의 연속. 정직의 가치를 모르고,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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