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4월의 어느 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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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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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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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고통은 현재 진행 중
-‘4월의 어느 날’을 보고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첫 단원은 무엇을 역사라고 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내가 지금 감상문을 작성하고 있는 이 순간도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의 한 순간 일 것이다. 그러나 책의 첫머리에 이르기를 이런 개개인의 세세한 사실이 모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역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역사는 역사가에 의해 선별된 사실. 즉 동시대의 다른 사실들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의 기록이다.
이 기록의 선별은 역사가의 담당이다. 때문에 역사적 기록들은 좋던 싫던 간에 그 사실을 기록한 역사가의 눈을 통해 보여 지게 된다. 역사가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그 사실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역사는 그 모습을 달리한다고 하겠다.
‘호텔 르완다’의 감독이 본 르완다의 내전은 한 영웅의 처절함으로 대변되고, ‘4월의 어느 날’의 감독이 본 르완다의 내전은 생존자들의 악몽으로 대변된다. 물론 르완다의 내전 속에는 가족을 살리려다가 호텔에 있는 모든 이들의 목숨을 보호하게 된 영웅의 처절함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생존자들 또한 그들 가슴에 이웃들의 친구들의 가족들의 죽음이 악몽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분명히 같은 역사적 사실을 그 소재로 삼고 있음에도 두 영화는 명백히 다른 양상을 띤다. 두 역사가가 쓴 서로 다른 관점의 역사서이다.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명백해 진 ‘호텔 르완다’ 속의 백인들의 모습에 비해 ‘4월의 어느 날’속의 백인들은 끊임없이 부끄러워하지도 자책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멀어져가는 르완다 인들을 보며 슬픈 눈빛을 보내지도 않는다. 그들은 철저히 타인이다. 생지옥에서의 탈출에 안도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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