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조직과 텍스트의 양성평등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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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디어 조직과 텍스트의 양성평등 조건
: 머니투데이 편집국 사례분석
머니투데이(이하 머투) 편집국엔 남성 데스크가 7명, 여성 데스크가 3명(정보미디어부장, 편집부장, 어문연구부장) 있다. 현재 편집국장은 남성이다. 부장 간 경력차이를 무시하고 볼 때, 여자 부장 3명이 남자 부장 7명을 제치고 편집국장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디어 조직과 텍스트의 양성평등 조건’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미디어 조직 내의 성별화 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을까. 물론, 예전엔 상상도 못했을 ‘3’이라는 숫자가 현재엔 존재한다. 1997년 7월 1일자로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고용에서의 성 평등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하지만 ‘유리천장’이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여성은 승진급여 등에서 남성에 비해 분명 커다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언론사 조직에서도 여성은 여전한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미디어 텍스트(기사제목 등) 역시 성차별적인 요소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형편이다.
‘미디어 성차별 해소’ 왜 중요한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미디어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24시간 필요한 공기와 같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 가사는 아이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미디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의 생활영력 어디에나 개입돼 있다. (한은경 외, 2003)
하지만 언론사 조직 및 미디어 텍스트는 지극히 남성 중심적이다. 미디어 성별화에 대한 최근 연구는 매스미디어가 막대한 정보 전달력 및 영향력을 통해 남성위주의 사회질서와 체제를 유지,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에 기초한다. 사실, 여성주의 이론가들은 그동안 미디어에 대한 고려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정치적 실천과 언어적 실천이 동시에 일어나는 장으로서 미디어의 역할이 강조되며, 여타 사회기구에 비해 비교적 조속히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맥라플린(McLaughlin, 1993)은 이와 관련 “여성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적 영역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페미니즘 미디어 연구자들은 1)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여성 이미지가 실제 현실을 반영하는지 왜곡하는지, 2) 여성 이미지가 실제 수용자의 성차별적 인식이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관심을 갖는다. (한은경 외, 2003)
이중 반 주넨(von Zoonen, 1991)의 연구는 여성 인력이 늘었다고 해도 그것이 바로 성차별적 미디어 내용의 해소와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 미디어 인력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미디어조직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거나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여성의 진출이 그 분야에서의 급여와 위상의 저하라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또한 주넨은 여성 기자들이 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해서 여성에 대한 묘사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뉴스선택에서 여성과 남성이 다른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여성의 남성화’이다.
주넨의 연구 성과는 터크만(Tuchman, 1972)의 그것과 궤를 같이 한다. 터크만은 뉴스생산에서의 ‘전문직주의’가 특정한 방식으로 기사를 생산해 내는 데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객관성과 같은 ‘전문직주의’를 전략적인 의례로 간주하는데, 이러한 내부규범으로 인해 여성기자들이 남성적인 여성관을 뉴스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터크만은 이 같은 현상을 ‘조직의 관행’이라고 명명했다.
본 연구는 머투 기자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생물학적 성의 차이와는 구분되는 사회문화적 성(젠더, gender)의 차이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존재하는지 살펴본다. 또 심층 인터뷰를 통해, 1) 미디어 내용에 성 차이가 있다면 그것이 ‘개인적 성 차이’ 때문인지 ‘외적 요인’ 때문인지를 따지고, 2)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기회의 평등이 성의 평등을 이룰 것이란 자유주의 페미니즘 주장의 타당성을 점검한다.
‘미디어 성 차이’에 관한 기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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