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이해]80년대 문학으로 본 문학과 역사 - 김남주와 박노해를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역설한다2. 신서정시 등장의 시대적 대경1) 1960년대(1) 1960년대의 시대 상황 1950년대와 그 이후의 현대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6.25는 필수적 상황이 된다. 전후 1950년대의 시는 해방 전의 시적 질서를 해체하고 재편성하여 다양한 정신적 특성을 드러냄으러써 이후의 현대사를 확대하고 심화할 수 잇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 것이다. 다시 말하여 6.25의 1950년대는 1960년대 1970년대로 이어지는 한국시의 기본 의미

문학은, 한 시대를 반영하는 경우가 있다. 소설의 경우 이야기가 진행되어지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든지, 현실과 전혀 다른 새로운 판타지 세계라든지의 배경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신경숙의「외딴 방」에서는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우리 현실의 모습을 ‘나’라는 인물과 그 주변인물의 생활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우리 조는 「외딴 방」의 인물들의 삶과, 그 시대를 담은 다른 매체들을 통해 그 시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1. 줄거리+

80년 정치, 사회적 환경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사회상황을 그들만의 감수성으로 보여주고 있다.197,80년대의 시의 부류를 크게 ‘민중시(리얼리즘)’과 ‘모더니즘시’, 그리고 ‘여성시’와 ‘서정시’로 구분해보았다. 이를 현대적 해석에 근거한다면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작가의 견해를 무시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따라서 본고는 ‘반영론, 표현론’ 문덕수신상철 공저, 「문학일반의 이해」, 2007, p22-34. 예술이란 본질적으로 우주

문학사의 방법에 한계가 드러나게 되었다. 즉, 한 나라의 민족성이라는 것이 간단하게 몇 마디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또, 문학사를 서술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문헌과 자료를 섭렵하는 것에 여러 가지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서술된 문학사란 다만 시대나열의 설명으로 그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학사의 중심에 작품평가를 앞세워야 하는데, 문학사의 시대구분에서도 그것이 일반 역사와 마

본 미국상가처럼외국상표 찍힌 왼갖 좋은 것들이 휘황하여 - 박노해 「손무덤」1984우리는 1960년대에 김수영의 「풀」을, 1970년대에 김남주의 불의(不義)에 굽히지 않는 저항을 기억한다. 그리고 지난 80년대까지 우리들의 간난(艱難)했던 현실을 비록 체험하지 못하였어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어려웠던 시절, 민중에게는 민중시가 있었다. 1980년대 들어서 노동자층의 적극적인 시작(詩作)의 참여로 민중시는 가장 화려했던 불꽃을 피웠었다.19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