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리, 지리] 택리지

택리지는 최초로 백과사전식 서술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구성 방식이 독특하며, 단순한 지리적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와 더불어 생활상, 인심 등의 인문지리를 함께 기술했기 때문에, 지리 서적으로서의 의의는 물론 당시의 생활상과 풍습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사서라는 의의도 있다. 현대 지리학 서적과 달리, 택리지는 사농공상의 사회계층과 그들이 해아 할 역할을 다룬 파트와 팔도총론과 복거총론 순의

지리는 어김없이 작용했으며 풍수지리는 우리민족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침투하여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 하였습니다.우리나라 지리에 관한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에 선비들이 많이 읽었던 책으로 박지원이 중국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와 이중환의 ‘택리지’가 있습니다. 특히 사대부들 사이에서는 이 책을 들고 전국의 산수를 여행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니 택리지야말로 요즘으로 치면 ‘전국 여행 길라잡이’ 같은 책이라 할

지리는 어김없이 작용했으며 풍수지리는 우리 민족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침투하여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리에 관한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에 선비들이 많이 읽었던 책은 박지원이 중국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와 이중환의 ‘택리지’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사대부들 사이에서는 이 책을 들고 전국의 산수를 유람하는 게 유행이었다 하니 택리지야말로 요즘으로 치자면 ‘전국 여행 길라잡이’ 같은 책이

지리서들과 달리 생활권 또는 지역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서술한 점 등을 들어 근대지리학의 맹아를 제시한 책으로 꼽기도 한다. 서구에서의 입지론이 공업을 중심으로 이론 체계가 정립된 반면에, 택리지는 촌락의 입지 이론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의식 구조를 이해해야 하며, 특히 몰락한 사대부들의 이데올로기로서 택리지가 차지한 위상을 읽어야 한다. 권력에서 소외된 남인이라 할지라도 영남의 사대부들은

지리적 요소가 가미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이상해, 「해인사 가람의 상징성에 관하여」, 『건축역사연구』 4권, 한국건축역사학회, 1995, 참고.이라는 부차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2) 해인사의 가람배치해인사는 전체적으로 서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지대에 경판전을 위치시켰고, 그 밑의 지형을 따라 낮아지는 대지 위에 건물들을 차례로 배치하였다. 중심이 되는 경판전과 대적광전은 중심축에 맞추어 배치되었으며, 그 밑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