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신앙과 민간속신

속신(俗神)이나 미신이라고 생각되는 것만을 지시하는 경우도 있고, 점복(占卜), 금기(禁忌), 주술(呪術)의 현상이나 신흥종교의 특별한 점을 민간신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속신앙을 지칭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원시신앙으로 한정지어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의미는 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신화의례주술제사행사마을신앙가정신앙세시풍속통과의례(通過儀禮)장제(葬祭)점복금기풍수(風水)무

속신(俗信)이 있다. 흰 말은 오직 푸른 소를 두려워하고(只爲白馬怕靑牛),양띠 쥐띠의 교제는 반드시 헤어진다(羊鼠相交一斷休). 이 같이 원진법은 양국이 공유하는 속신(俗信)임에 비추어 그 유래가 매우 오래인 것으로 생각되며, 원진 관계를 이루고 있는 열두 동물은 모두 陰과 陽의 서로 상반되는 성질로 조합되어 있다.쥐 (양) ― 양 (음)소 (음) ― 말 (양)범 (양) ― 닭 (음)토끼(음) ― 원숭이(양)용 (양) ― 돼지(음)뱀 (음) ― 개 (양)이상을 조합

민간 속신어 에서도 그 고기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한편 속담에서는 거북의 여타의 거북에 대한 인식과 달리 ‘자라 알 지켜보듯 한다.’, ‘자라 집 지키듯 한다.’ 라며 거북의 생태적인 특성인 미련함과 느림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거북의 네 발과 머리꼬리를 등딱지에 감추는 속성을 장육이라 해서 은둔하는 것을 상징한다는 사실도 흥미롭다.그리고 이번에 조사를 못한 것이 있는데 거북과 뱀의 연관성에 대해서이다. 거북과 뱀이

신앙의 대상이 되고 숭배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상징 틀만 가지고도 현재까지 사람들에 의해서 귀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숭배의 대상이었다가 그것에서 밀려나 원래 가지고 있던 상징 틀을 잃어버린 동물들보다 더욱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동물이다. 신라시대의 사람과 현재의 사람이 이 두 새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세월이 흐르더라도 이 두 새가 지니고 있는 상징들은

민간에서는 소를 신성시하여 풍요를 기원하는 여러 민속놀이에 이용되었다. 일찍부터 농경생활을 해 온 우리민족은 힘이 세면서도 착하고 온순한 소를 농사와 운반에 이용하면서 친근감을 가졌을 것이다. 또한 변신설화에서는 부족한 인간이 그 부족함이 충족된 인간으로 재생하는 전이의 매개물로써 자리잡고 있다. 소는 어떤 다른 동물보다 현실적인 이용도가 높은 동물임에도 넉넉하고 군자다운 성품으로 묘사되며 특별한 상징성과 싱성한 위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