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 `섬동지전` 연구 - 사설확장과 비소설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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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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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두꺼비와 만나다 - 서론
Ⅱ. 두꺼비, 문학 속에 뛰어들다 - 관련 설화
Ⅱ-1. 본생설화
Ⅱ-2. 국내의 쟁장계 설화
III. 두꺼비, 변신하다 - 소설에서 사설의 확장으로
III-1. 동물우화소설 <섬동지전>
III-2. 두꺼비의 상징 -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III-3. 사설 확장에 따른 <섬동지전>의 변화 양상
IV. 두꺼비를 보내며 -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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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두꺼비와 만나다 - 서론
<두껍전>은 고전소설 중 두꺼비가 주인공이 된 우화(寓話)소설 우화소설은 유형적인 인간 사회의 사상이나 인간 행위를 동물에 빗대어 간단한 하나의 교훈적 명제를 훈시해 주는 단편담인 우화가 소설 형태로 발전한 것이거나 그러한 우화의 속성을 지니고 있는 소설을 말한다. 김재환, 『한국 동물우화소설 연구』, 집문당, 1994. p11.
을 일컫는다. 그러나 우화소설 <두껍전>의 이본이 수십 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여 이러한 소설을 아울러 <두껍전>류라고 지칭한다. <두껍전>의 창작 연대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두껍전의 초기 작품인 <노섬상좌기(老蟾上座記)>, <녹처사연회(鹿處士宴會)>의 창작 연대가 1848년이라는 김동욱의 견해 김동욱, 『단편소설선』, 민중서관, 1976.
를 따르고 있다. 조선후기 우리 소설사에는 <토끼전>, <장끼전>, <노섬상좌기>, <녹처사연회>, <서대주전>, <두껍전>, <까치전>을 비롯한 일련의 우화소설이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우화소설은 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빌어 조선후기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대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풍자문학으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인정받아왔다. 윤승준, 『동물우언의 전승과 우화소설』, 월인, 1999, p13.
<두껍전>이란 명칭 아래에는 여러 가지 이본이 존재하는데, 쟁장(爭長) 설화계, 변신(變身) 설화계 두꺼비 변신설화는 두꺼비의 탈을 쓴 적강선관(謫降仙官)의 이야기로 <두껍전>류 작품들 중 <섬처사전(蟾處士傳)>, <두껍전(기미본)> 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 판소리 사설계 소설로 유형분류를 하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통설이다. 학자에 따라서 판소리 사설계 소설을 그 분류항목에 넣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 그런데 그 대표 작품인 <오섬가(烏蟾歌)>는 신재효가 창작했다는 설이 있는데다가 판소리 사설만 있고 소설본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두껍전>의 이본으로 다루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두껍전>의 서술이 대부분 대화체로 진행되고 등장동물들의 재담이 판소리 사설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당대 판소리계 소설이나 판소리 사설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을 것이다. 판소리 사설계를 제외하면 <두껍전>의 이본은 현재 쟁장 설화계 소설이 24종, 변신 설화계 소설이 9종 윤해옥, 『조선시대 우언 우화소설 연구』, 박이정, 1997, p 92.
으로 학계에 보고된 것만 30여 종이 넘는다. 그 중 오랜 역사적 경로를 갖고 민간에서 유통되던 설화를 토대로 이루어진 ‘동물우화계 <두껍전>’은 두꺼비와 여우의 반복되는 언변 대결이 추가 ․ 확장되는 방향으로 변화하여 갔다. 정출헌 「조선후기 우화소설의 사회적 성격」에서 <두껍전>작품 후반부의 장황한 구변대결을 중국식 쟁장우화의 영향이라 하였다.
<두껍전>은 민간 설화를 비롯한 상당한 분량의 역대 고사 ․ 견문 ․ 지식, 나아가서는 당시 일상생활에서 통용되고 있던 생활 상식이 두꺼비의 입을 빌려 알려지고 민간에 전승되던 두꺼비와 관련된 각종 구비물까지 동원한 다양한 원천이 종합된 작품이다.
따라서 다양한 이본들이 생겨나고 향유층들에 의해 재담과 사설이 확장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두껍전>초기 작품과 후대에 창작된 <두껍전>을 살펴보면 사설 확장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사설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소설적 요소와 등장인물의 성격 유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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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한국 동물우화소설 연구』, 집문당, 1994.
김동욱, 『단편소설선』, 민중서관, 1976.
윤승준, 『동물우언의 전승과 우화소설』, 월인, 1999,
윤해옥, 『조선시대 우언 우화소설 연구』, 박이정, 1997.
충청북도, 『민담민요지』, 1983.
임석재, 『한국구전설화』, 평민사, 1996,
김재. 『韓國動物寓話小說 硏究』, 집문당, 1994.
한국문화상징사전 편찬위원회 편, 『한국문화상징사전』, 동아출판사, 1992.
한성주, 『<두껍전> 이본 연구』 - 「기미본 두껍전」과 「금섬전」을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1987.
민찬, 『조선후기 우화소설 연구』, 태학사, 1995
정출헌, 『조선 후기 우화소설 연구』, 서울기획, 1999
김재환, 『우화소설의 세계』 , 도서출판 박이정, 1999
오세경, 『한 권으로 읽는 한국의 민담』, 석일사, 1998
최인학ㆍ엄용희, 『옛날이야기꾸러미1』, 집문당,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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