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학교 학술 동아리에 처음 들어와서 읽게 된 책이다. 당시 나는 1학년이었고 독서 토론 동아리에서 처음 하게 되는 회합에 반은 들떠 있었고 반은 두려움을 가진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 원체 책을 읽는 습관이 안 들여져 있었던 내게 단편 소설도 아닌 장편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약간 버겁게도 느껴졌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우선 이 소설의 작가 양귀자는 사소한 일상에서 삶의 실체를 섬세하게 파악해 형상화하는 능력을 가진 여성작가중 하나이다. 삶의 순간 순간을 다소 차가운 시선으로 가차없이 해부해내는 은희경이 있다면 따뜻한 시선으로는 양귀자가 일가를 이루고 있다.
이 소설은 안진진이란 젊은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그녀를 통해서 작자는 삶의 모순을 지적한다. 그 모순은 어쩌면 모든 인간은 다른 종류의 기쁨을 똑같은 양만큼 느끼며 산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같은 날 태어난 쌍동이 자매의 너무나 다른 삶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란 건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편안하게 해 줄 두 남자 사이에서 ...
양귀자씨의 소설중 천년의 사랑을 감명 깊게 읽은 터라 이번에도 양귀자씨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모순이라는 책은 제목처럼 우리 삶이 모순으로 둘러쌓여있고 그런 삶을 되돌아 보게하는 책이었다.이 소설은 25세 여성 안진진의 사랑과 결혼을 중심으로 삶이란 모순 투성이가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안진진의 엄마와 이모는 일란성 쌍둥이다. 두 사람은 정말 한 사람처럼 똑같아 부모님마저 구별하기 힘들어했다. 생김새는 물론 성격, 학교 성
양귀자의 장편소설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이 1992년에 초판을 출간되면서 이를 계기로 페미니즘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올랐으며, 199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작가 양귀자는 1986년에 「원미동 사람들」로 1980년대 한국사회의 소박한 삶을 축약해서 보여주었으며, 1990년 첫 번째 장편소설 「희망」으로 급변하는 시대적 갈등 및 모순을 굽이치는 이야기에 담아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었고, 그 후 1992년에 양귀자의 두 번째
양귀자의 초기소설은 대체로 현실에 약삭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현대적 삶의 메커니즘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런 인물은 무능한 봉급생활자라든가 변두리로 내몰린 사람들로 나타난다. 하지만 양귀자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리얼리즘소설에 등장하는 인물형상과는 거리가 멀다. 작가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을 통해, 그들이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현실의 모순에 의해 좌절하는 것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
소설이다. 작가 양귀자는 소시민들의 삶을 ‘멀고 아름다운 동네’에서 ‘한계령’에 이르는 원미동 연작에서 압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5. 느낀점 ○ - 처음 양귀자라는 작가를 들었을 때, 무지 생소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 책을 구하지 못해 친구를 통해 책을 빌려 간신히 읽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재숙이!로 나오는 여자아이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와 같게 느껴져서 마치 친숙한 이야기를 읽는 것만 같았습니
Ⅰ서 론Ⅱ양귀자의 삶과 작품 Ⅲ양귀자의 대표 작품분석 1. 모순 2. 천년의 사랑3.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4. 작품에 나타난 ‘현실’1. 양귀자는 누구인가?2. 작품 약력 및 특징소설가 – 양귀자권위적 정치 지배와 급속한 산업화의 모순이 팽배했던 시기를 관통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여성작가페미니즘현실의 삶일상과 역사간의 조화로운 결합정밀한 묘사의 방식으로 일상을 그려냄→소시민의 삶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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