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도덕] 서하진, 라벤더 향기

도덕성으로 판단하여 인간성에 손가락질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그럴 수밖에, 그러고 싶게 된 원인이 이 사회 안에 반드시 있으므로, 그것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3.의 내용겉보기에 아무 불만과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중산층 주부가 아래층 남자와 벌인 불륜 행각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사업하는 남편을 둔 ‘8층 여자’는, 친척집을 잠시 봐주려고 이사 온 ‘7층 남자’와 문제의 불륜에 빠진다. 이어지는 이상한 일들. 남편

도덕성으로 판단하여 인간성에 손가락질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그럴 수밖에, 그러고 싶게 된 원인이 이 사회 안에 반드시 있으므로, 그것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3.의 내용겉보기에 아무 불만과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중산층 주부가 아래층 남자와 벌인 불륜 행각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사업하는 남편을 둔 ‘8층 여자’는, 친척집을 잠시 봐주려고 이사 온 ‘7층 남자’와 문제의 불륜에 빠진다. 이어지는 이상한 일들. 남편

성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결핍의 소산물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일상의 건조함이 불러낸 불륜의 사랑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네 번째 작품집 역시 불온한 이미지의 불륜을 일탈이라는 공감대로 포장해 독자들을 끌어 들인다. 이 작품은 불륜의 관계가 폭로될까봐 조바심하는 여자의 미묘한 내적갈등을 세밀히 포착하고 있다. 다섯 번째 작품집 는 서하진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청계천 다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도덕적인 관념에서 - 불륜은 용서받지 못할 가치 ## 인간내면 의식 속에서- 불륜도 하나의 사랑방식 #머릿속에 그리는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낯선 남자와의 정열적인 사랑 관계 역시 눈속임으로 더럽혀져 있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 불륜은 금기에 대한 위반이다 ## 그러나 위반이 있기에 금기가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금기와 같은그러나 위반이 있기에 존재하는 금기처럼 불륜은 이 작품에서 금기에 대한 위반

향기를 피워내며, 증오보다 더욱 자신에게 가혹할 연민들을 품으며 그녀들은 그렇게 삶을 지속한다. 6) 신경숙대표작 : 『풍금이 있던 자리』(1993), 『딸기밭』(2000), 『깊은 슬픔』(2006)신경숙은 여성개인의 심리에 미시적으로 접근하여 한 여성으로서의 자기됨을 다른 여성들의 삶이나 공동체의 문제와 연관시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에서 독특하다. , 와 같은 그녀의 대표작들은 대개 남성과의 사랑을 통해 세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