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황석영의 작품세계`객지`와 `삼포가는 길`을 중심으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4.07.05 / 2019.12.24
  • 9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2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Ⅰ. 서론
Ⅱ.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존의 평가
Ⅲ. 작품분석
1. 황석영의 문학관
2. 객지
3. 삼포 가는 길
Ⅳ.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70년대 소설은 그 이전의 소설과 다르다. 4․19와 5․16을 거치면서 한국사회는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와 군사독재를 동시에 경험하고, 경제적으로는 전통적인 농촌사회의 붕괴와 근대적인 도시사회의 형성을 경험하며, 사회적으로 부르조아/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형성과 대립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정신적, 윤리적 차원에서는 급격하게 유교적인 가치관을 상실하고 서구적인 개인주의 가치관의 세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현실을 겪게 된다. 이와 같은 우리 사회의 변화에 소설가들 역시 커다란 변화를 보인다. 즉 소설가들은 50년대처럼 현실과 역사가 거세된, 추상화한 삶의 세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남북 사이의 경직된 정치적 대결 문제, 개인적․사회적 자유와 이념의 문제, 몰락해 가는 농촌과 도시빈민의 문제,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과 갈등 문제, 개인주의 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무력감의 문제 등 그 이전 소설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제들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70년대 소설의 일반적 특징으로 현실적인 삶과 역사에 대한 관심의 회복이라 할 수 있다. 산업사회로의 이행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으로써 현실성을 강하게 띠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회 구조의 변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인 소설가가 황석영이다. 그가 쓴 「삼포 가는 길」, 「돼지꿈」, 「객지」등의 작품은 60년대 후반에 현장 노동자들의 수기나 르포 등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밑바닥 노동자와 떠돌이 인생들의 좌절된 꿈과 삶을 밀도 있게 반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이 20년이란 시간의 공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90년대에도 읽히고 있고, 문학적 감동까지 수반되고 지속되는 것은 어떠한 연유에서 일까? 물론 뛰어난 작품은 시대를 넘어 읽히는 힘이 있지만 말이다. 흔히 그의 소설을 리얼리즘 소설의 뛰어난 본보기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소설에는 리얼리즘적 면모만이 있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으면서 지금까지의 선행된 연구를 검토하고 자세한 작품분석을 통해 그것을 해결해 보고자 한다.

Ⅱ.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존의 평가

『객지』(1974),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1974), 『심판의 집』(1977), 『가객』(1978) 등의 주요 작품집의 출간과 『장길산』의 신문 연재(1974~) 등으로 70년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작품활동을 전개한 황석영에 대한 평문은 대부분 70년대 후반에 쓰여졌다. 천이두는「건강한 생명력의 회복」 천이두,「건강한 생명력의 회복」,『한국소설의 관점』, 문학과 지성사, 1980
에서 황석영에 대해 염상섭, 박태원으로 대표되는 한국사실주의의 충실한 계승자라고 전제하면서 ‘그들은 결국 상식적 일상현실에의 온건한 타협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의 작가적 시선은 일상현실의 완고한 인습에 묶여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황석영이 문학은 바로 그 인습에 대하여 치열한 대결의 자세
참고문헌
김주연,「떠남과 외지인 의식」,『현대문학』,1979. 5
김시태,「시련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광장』, 1985. 12
오생근,「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문학과 지성』, 1978.가을
이상섭,「삼포 가는 길」,『문학과 비평』, 1988. 봄
한형구,「편력의 길 혹은 밑바닥 체험의 사상」,『문학과 비평』, 1988. 봄
현준만,「민중사실의 소설적 탐구」,『문학과 비평』, 1988. 봄
정홍수,「두 가지 인간학」,『한국문학』, 1997. 겨울
한점돌,「실향의식과 귀향의지」,『한국현대 작가연구』, 민음사, 1989
백낙청 역무응 편, 「한국문학의 현단계 3」,『창작과 비평』, 1982
진형준,「어느 리얼리스트의 상상세계」,『깊의 시학』, 문학과 지성사, 1986
장세진,「소외집단의 존재인식 -황석영의 작품세계」,『표현』, 1989.1
김병익,「상황과 상상력」,『문학과 지성』, 1979
천이두,「건강한 생명력의 회복」,『한국소설의 관점』, 문학과 지성사, 1980
이태동,『한국 현대소설의 위상』, 문예출판사, 1985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인문과학 소설의 배경과 상징 삼포 가는 길
  • 소설의 배경과 상징:「삼포 가는 길」1. 뜨내기들의 삶과 物化된 세계:「森浦 가는 길」너무나도 잘 알려져 이제는 이 시대의 고전으로까지 평가받고 우찬제 경우「거리 좁히기의 문학성 ―황석영의 “森浦 가는 길” 다시 읽기」에서,「삼포」의 문학성은「객지」의 시대성을 넘어서며, 문학적 정전(正典, canon)의 가치까지 엿보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있는 황석영(本名 黃秀暎)의 단편「삼포 가는 길」(1973)은 1970년대 ‘고도 자본성장’의

  • 작가 황석영 인물분석
  • 황석영의 투철한 시대의식과 맞부딪침으로써 그의 소설을 더욱 문제적인 작품으로 이끌고 간 것이다. 특히, ‘객지’와 ‘삼포가는 길’은 도시화와 산업화 우선의 개발정책이 야기한 이농현상과 농촌의 붕괴현상 등 당시 사회적 모순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작품이다. 황석영 소설의 특징과 형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인간의지와 현실과 역사의식에 바탕을 둔 건강한 리얼리즘의 세계이다. 그의 소설에 살아있는 리얼리즘은 아마도 그의 문학이 체

  • [문학교육론] 황석영의 `삼포가는길`바람직한 교수학습방향
  • 와 빈곤의 문제 따위가 한국문학에서는 거의 낯선 것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주목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 작품을 통하여 구현시켰는데, 구체적 성과물로서 《아우를 위하여》(1972)를 시작으로 해서, 《한씨연대기(韓氏年代記)》(1972)는 심화 과정에서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고발이며, 《삼포 가는 길》(1973)은 이에 얽힌 훈훈한 인정의 확인으로 대표되는 작품이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줄자》(1971), 《적수(敵

  • [현대문학, 문학의 흐름, 시와 소설, 비평, 희곡, 한국현대문학의 흐름] ***1970년대 현대문학의 흐름***
  • 문학의 대변 2) 현실세계의 부조리와 불합리 3) 역사의 재인식, 대하장편 소설! Ⅳ. 1970년대 시문학 서론 1) 1970년대 시인과 시 2) 민중적 리얼리즘 시 3) 전통시 서정시 4) 모더니즘 경향의 시 5) 리얼리즘 개념의 양식화와 모더니즘 비판 6) 1970년대 대표 작품론 Ⅴ. 1970년대 희곡 Ⅵ. 1970년대 비평 1) 『창작과 비평』과 『문학과 지성』 등장과 의미 2) 시민성을 둘러싼 논쟁 3) 70년대 평단의 쟁점 Ⅶ. 결론

  • [문학]황석영 작품에서의 실향과 귀향에 대하여
  • 황석영 중 단편 연구(석사학위논문), 경희대 교육대학원(2000.2), 37쪽즉, 고향을 잃어버리고 고단한 삶에 흔들거리는 사람들이다.사회적으로 가진 것 없고, 교육받지 못하고, 불우한 계층 하지만 이들은 모두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으로 인해 끊임없이 고향을 그리워 하는 존재들이다. 이글에서는 황석영 소설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지는 실향에 대한 문제와 작가가 외치는 귀향에 대하여 객지와 삼포가는길, 무기의그늘, 손님을 중심으로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