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천하장사 마돈나』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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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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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주인공은 오동구는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아이였다. 그의 집엔 한 때는 촉망받는 권투선수였지만 지금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반항 끼 넘치는 남동생이 살고 있다. 동구의 어머니는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놀이공원 도우미로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동구는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자신의 꿈인 성 전환수술을 받기 위해 아침마다 항구에서 소금을 나르는 고된 일을 하며 돈을 모은다. 동구는 이미 학교에서 게이로서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지만 그래도 그의 성 정체성을 알고 그를 이해해주는 한 명의 친구가 있다. 그런 동구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간 학교 씨름장에서 씨름부 감독의 눈에 띠게 되고 씨름 대회에서 우승하면 장학금 500만원을 준다는 소리에 씨름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씨름대회에서 우승하게 되고 동구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이다.
명확한 감독의 시선...
소위 말하는 흥행보증수표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 자체도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좋은 부분은 사회의 편견을 유쾌하게 비웃어 주는 감독의 시선이다. 실제로 영화에는 명확한 편견이 존재한다. 학교에서 그를 놀리는 친구들이 그러하고, 아들의 이상행동을 목격하고 너무나 크게 당황하는 아버지가 그러하고, 자신을 이성으로 사랑한다는 제자를 매몰차게 내치는 선생님이 그러하다. 이것은 결국 ‘트랜스젠더’ 들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다. 우리는 그들이 소수이고 우리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비 정상이라 규정짓고 날이 선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그러한 ‘정상인’ 들의 편견을 감독은 영화상에서 ‘뒤집기’라는 씨름 기술로 통쾌하게 날려버린다.
영화의 엔딩에서 여자로 변신한 동구가 마돈나의 ‘Like a virgin'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을 만큼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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