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영화] 노 맨스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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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맨스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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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화약고’ 라는 수식어가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발칸 반도의 분쟁사는 기나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발칸 유럽의 과거는 역사적, 민족적, 종교적으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동안 억제되어 왔던 다양한 형태의 정치적, 경제적, 민족적 욕구들로 인하여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후유증을 심하게 앓게 되었다. 그 후유증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쟁으로 인한 피해로서는 가장 큰 피해를 낳은 여러 가지 분쟁 보이보디나 분쟁, 크로아티아 내전, 보스니아 내전, 알바니아 내전, 코소보 분쟁, 마케도니아 분쟁등을 말한다.
을 야기했으며 앞에서 이야기한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발칸 반도에게 선사하게 되었다. 심지어 코믹스 만화류에서도 발칸 반도의 분쟁에 관한 여러 가지 장면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국경을 달리는 의사 이코마(타카노 히로시 작)’, ‘마스터 키튼(우라사와 나오키 작)’, ‘몬스터(우라사와 나오키 작)’ 등에서 그 상황을 볼 수 있는데, 특히 ‘국경을 달리는 의사 이코마’에서는 본 영화평에서 이야기할 보스니아 분쟁에 대한 이야기가 2권이 넘는 분량 속에 담겨져 있어서, 보스니아 분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발칸 유럽의 규모는 어느 국가까지 포함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그 함의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작게는 구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 여러 나라로부터 크게는 구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 국가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였으며 가장 최근에는 몬테네그로가 2006년 6월 5일자로 구 유고 연방의 맹주 국가격인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였다.
과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몰도바 등을 포함한다. 그리스도 지리학적으로는 발칸 유럽 소속이지만, 오래전부터 영국과 이탈리아 등의 영향으로 자유주의 국가 체제를 수립하며 생활 방식에 있어서 여타 발칸 유럽 국가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으로 발칸 유럽의 분쟁 원인의 주요한 요소인 종교, 민족, 언어적으로 발칸 유럽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달리 안정된 나라를 구축하고 있기에 분쟁사적으로서 다뤄지는 발칸 유럽의 정의에 있어서는 제외되고 있다.
영화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2001)>(다니스 타노비치 감독) 는 발칸의 여러 분쟁 중에서 세르비아와 보스니아의 분쟁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보스니아 분쟁은 1992년 3월, 서방 국가들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 승인과 거의 동시에 보스니아 내의 세르비아 민병대와 세르비아 군이 보스니아의 무슬림 세력과 충돌하면서 발생하였다. 이후 3년 7개월 동안 양편은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는 전투를 지속하게 되었다. 보스니아 분쟁 발생 전인 1991년 통계에 따르면 약 439만명이었던 보스니아의 인구가, 보스니아 내전이 끝나고 1998년에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약 392만명으로 줄어 있었다. 보스니아의 무슬림의 7.4%가, 그리고 세르비아계의 7.1%가 분쟁으로 인하여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기록될만큼 오랜 기간, 그리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것이다.『동유럽. 발칸, 민주화와 문화갈등』정병권외,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5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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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분쟁사』김성진, 우리문화사 1997
『전쟁이 끝난 후』, 타리크 알리 외 지음,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역, 도서출판 이후 2000
『동유럽. 발칸, 민주화와 문화갈등』정병권외,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5
『보스니아 역사』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5
『국경을 달리는 의사 이코마 3~5권』(코믹스 북) 타카노 히로시, 오경화 역, 대원씨아이 200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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