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과 해방전후 -`낙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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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방 이후 채만식의 문학, <낙조>가 놓인 자리
2. 반성의 형식 : <민족의 죄인>과 <낙조>
3. ‘나’에 대한 또 다른 이해
4. 통일국가의 이념 설정
5. 결론 : ‘낙조’의 의미
본문내용
1. 해방 이후 채만식의 문학, <낙조>가 놓인 자리
① 틀어져가는 현실과 풍자

일제 말기 채만식은 자신의 문학에서 장기의 하나로 간주되었던 풍자의 수법을 버렸다. 그 상황에서 작가가 채택한 것은 알레고리와 자전적 기법이었다. 알레고리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의미를 그와는 전혀 다른 형상 속에 감추었고, 자기 자신의 삶과 창작 과정 자체를 작품 속에 노출함으로써 독자가 그 사실들 속에 숨겨진 진실에 주목하기를 바란 것이다. 해방된 현실에서는 이런 의장을 구태여 뒤집어쓸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주어진 표현의 자유 속에서 채만식이 다시 들고 나선 것은 <레디매이드 인생>과 <치숙>을 통해 알려진 풍자의 수법이었다. 채만식이 해방 이후 초기 작품에서 1930년의 낡은 풍자 수법으로 돌아간 이유는 “역사는 같은 것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면 역사가 정녕 아직도 <치숙>의 시간을 벗어나지 못하였음이라”라고 하는 채만식의 발언과 무관하지 않다. 즉 채만식이 다시 풍자의 수법을 채택하게 된 동기는 조선 현실이 틀어져 간다는 인식과 관련된다. 일제 강점기에 민족을 팔아 자신의 잇속을 채웠던 친일파가 해방된 조국에서도 다시 득세하는 불의가 세상에 만연하였으므로 그것은 <치숙>의 시대가 복귀한 세계였다. 이렇게 왜곡되어 가는 세계의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서 채만식은 예의 풍자의 칼을 들이대었다. 해방 후 초기 작품들인 <미스터 방(1945.11.16), <맹순사>(1945.4.18), <논이야기(1946.4.18)가 바로 그것이다.
이 작품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맹순사>와 <미스터 방>이 해방직후의 세태에 대한 외면적 관찰에 기인하는 풍자인데 반해 <논이야기>는 해방 조선의 현실에 대한 구조적 파악에 근거한 풍자라고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최유찬, <문학의 모험-채만식의 항일투쟁과 문학적 모험>, 역락, 2006
김윤식, <채만식>, 문학과 지성사, 1984
방민호,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소명출판, 2001
문학과사상연구회, <채만식 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1999
정홍섭, <채만식문학과 풍자의 정신>, 역락, 2004
안한상, <해방기 소설의 현실인식과 구조연구>, 국학자료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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