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사천의 착한 사람 분석, 서평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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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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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받은 자료입니다. 2006년에 단대 교육대학원 서울캠퍼스 수석 졸업했습니다. 자료를 믿어보세요~^^*
비유극 "사천의 착한 사람" 에 관한 이론이며 작가들의 설명, 시대적 배경은 물론이고, 서사극으로서의 "환상연극"과 그 주제에 관한 점도 다루어 놓았습니다. 희곡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희곡감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알짜배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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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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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비유극「사천의 착한 사람(Der gute Mensch von Sezuan)」의 처음 구상은 1920년대 중반에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집필은 1938-40년에 이루어졌으며 1941년에 마지막 개작이 있었다. Brecht Bertolt가 20년대에 교훈극으로 시도했던「미래의 연극」을 다른 각도에서 발전시킨 희곡작품인「사천의 착한 사람」은 오랜 세월에 걸쳐 쓰여진 것으로,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Brecht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또 그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가 가장 아끼는 희곡 중 하나이다. 시민사회가 미화하는 사랑과 결혼이 실제로는 매매춘일 뿐이라는 비판을 함축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반나치적이고 propaganda적인 그의 초기 작품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것으로, 1989년 Tri-Buehne에 의해 초연된 이래 계속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의 조촐한 객석은 여지없이 관객들로 붐볐다.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희곡「사천의 착한 사람」은 모두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1,3,4,5,6,7,9장 다음에는 각각 막간극이 있고, 희곡의 서두에는 서막이, 말미에는 발문이 있다. 제 4장과 5장 다음에 오는 “막 앞에서의 막간극”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장수 왕서방이 꿈속에서 세 신들과 만나는 내용의 막간극이다. 교훈극이 연기자 자신을 위한 연극의 한 형태이며 원칙적으로 관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반면, 비유극의 형식을 취하는 이 희곡에서는 관객의 새로운 태도가 이미 희극 작품에 설정되어 있다. 이처럼 달라진 현대연극의 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Brecht Bertolt(1898～1956)를 전제해 보기로 하겠다.
그는 독일의 극작가요, 시인이며, 연극 이론가였는데, 현대연극의 사조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연극적 방법으로 현대세계가 안고있는 실제적인 문제들과 대결했다는데 있다. 그는 현대에 있어서 연극이 혁신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연극미학적 입장과 연극 기술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구명한 이론가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대이론을 실제로 그의 극작품을 통해 무대에 실현해 보인 연출가였다.
브레히트의 연극이 우리들에게 기이하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들이 ‘환상연극(theater of illusion)’에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환상연극은 우리들이 무대에서 보고 있는 것은 생 그 자체라는 이론을 전제로 하고 있다. 우리들은 이같은 환상연극에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만이 진정하고도 유일한 연극이라는 착각을 범하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면 환상연극은 연극사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볼 때 지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전통적인 환상연극은 한 가지 극적 액션을 다룰 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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