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부르디외`의 `텔레비전에 대하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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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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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어릴 때는, 적어도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텔레비전’이라는 것은 언제나 나의 기대와 희망을 담고 있는 요술상자였다. 당시엔 무척이나 열광하던 스타들의 여러 진면목과 꾸밈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오락프로그램들, 어떻게 전개될지, 끝나는 게 너무나 아쉽기만 했던 흥미진진한 줄거리의 드라마들, 안방에 앉아 가만히 있어도 9시만 되면 어김없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 사건, 사고를 친절히 전해주는 뉴스, 등등...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텔레비전만 곁에 있다면 설사 혼자가 된다고 해도 심심치 않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한때 심한 텔레비전중독증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는 하루 평균 8-9시간은 족히 텔레비전 앞에서 별 생각 없이 앉아서 딱 한 가지 일, 텔레비전 보기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 (원래 긴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한 가지 일에만 매달리는 일을 해내지 못하는 ‘나’라는 인간이...) 내가 아닌, 가공의 인물들 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이야기에 시시각각 감정의 변화를 느껴 그에 따라 쉽게 웃다가, 울다가, 흥분했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던, 나의 감정상태를 그야말로 ‘떡 주무르듯’ 멋대로 통제하던 텔레비전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던 그 때...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자율학습도 안 하고 서둘러 귀가하기를 밥 먹듯 했던, 증세가 가장 심각했던 중3시절, 당시 성적표를 보면 담임선생님 의견란에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부모님의 각별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_-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 대단히 어리석은, 개념 없는 아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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