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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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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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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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제1부 그도 프랑스야!
▶ 프랑스와 한국의 차이점 (이 책에서 나타난 내용)
① 개성이 살아 있는 파리, 개성 없는 유행이 존재하는 서울 : 파리는 세계의 패션과 유행 의 중심지이지만 프랑스의 일반인들은 오히려 첨단 유행에 맹종하는 것을 싫어하며 자유 롭고 간편한 복장을 통해 개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젊은이들은 대부분 스웨터나 청바지 를 입는데 신사복 정장은 매우 특별한 경우에만 입는다. 반면에 서울은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잘 따르지만 개성이 없이 똑같은 얼굴화장과 머리모양과 옷이 존재하는 곳이다. 프랑스에서는 경제적으로 가난해도 개성이 살아 있을 수 있고, 이에 반해 한국 사회에서 는 경제적으로 가난하면 개성이 있기도 힘들다.
② 평등한 프랑스, 권위주의적인 한국 : 프랑스 혁명을 통해 자유와 평등 사상을 확립한 프 랑스는 <르 몽드>라는 신문의토론-지평선란에서 대통령부터 실업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평등하게 다루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교감제도나 직업직위 중심인 사회 풍조로 권위주의적인 인간관계가 존재하고 있다.
③ 프랑스는 개인주의, 한국은 지역주의 : 프랑스는 나를 앞세운 개인주의이다. 월드컵 프랑스팀 축구선수를 보면 프랑스 출신보다 이방인이 많은데 이는 개인의 자질을 중요하 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그들의 인생관, 민족관, 국 가관, 정치철학을 강조하기 보다는 출신 지역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지역주의 가 팽배한 나라이다.
④ 상과 권위에 숭배하는 한국, 정신에 숭배하는 프랑스 : 한국은 날이면 날마다 무슨 무 슨 날이라고 정한 속에서 알맹이는 없는 상을 주고 받는데, 프랑스는 무슨 날에 상을 주는 관습이 없고 상에 깃든 정신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
▶ 1부에서 느낀점
: 책을 읽으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 심각성을 모른 채 무감각 해진 우리나라의 여러 문 제들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고, 프랑스와 비교해가며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 히개성을 추구한다는 이름 아래 염색을 하지만 결국은 비슷한 색으로 염색을 하고, 성 형 수술로 비슷한 눈과 코와 얼굴형과 피부를 만들고 거기다 유행을 통해 비슷한 옷까지 입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문제점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지나치 게 좋은 점만을 비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프랑스의 부족한 점이나 비판 할 점들이 함께 제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반드시 고쳐야만 할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나 모색해볼 방향등에 대해서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비판해 볼 점
: 프랑스인들은 정말 이기주의를 경멸하고 서로 연대하는 개인주의자 인가?
이 책에서는 프랑스를 이기주의를 경멸하고 서로 연대하는 개인주의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 그렇지 만은 않기 때문이다. 프랑스 인구는 약 5천 8백명으로 남한보다 1천만명 정 도가 더 많지만 1년에 증가하는 인구의 수는 우리의 약 1/3인 2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 프랑스 국민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위해서는 연간 85만명의 신생아가 필요한데(출산지수 2.1명), 1988년 프랑스 여성들은 66만 5천명(출산지수 1.8명)의 아이를 낳았을 뿐이다. 프랑 스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이혼을 어렵게 하며 직업 활동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피임 기술의 ! 발달이나 낙태의 합법화도 출산율 저하의 원인이 되겠으나 자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려는 개인주의적 사고 방식이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이다. 또, 대 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의 가슴 속에는 외국인들에 대한 미움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실 업자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외국인들이 빼앗아 간 것처럼 생각한다.
최근의 각종선거에서 외국인 추방을 강령으로 하는 국민 전선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 고 있는 것도 이러한 프랑스 국민의 감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 국민들과 회 교도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 이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마그레벵(알제리인, 튀니지인, 모로코인)들은 프랑스 사회에 통합하지 못하고 자신들끼 리 게토를 이루며 가난하게 살고 있다. 이민 2세들 역시 최근 급증하는 결손 가정의 프 랑스 자녀 들과 어울려 청소년 범죄를 증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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