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희곡] 남희, 장협장원에 대하여

희곡, 뮤지컬, 시나리오 형식의 변용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고, 김덕근은 『현대시에 수용된 양상』에서 춘향전의 현대시에서의 변용에 대하여 살펴본 바 있다. 현대시적 변용에 대한 연구상황에 대해서는 송숙자, 『춘향전의 현대적 변용과 그 의미』, 한양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1987,을 전적으로 참조하였음. 춘향전의 현대시적 변용을 살펴보기 위해서 「춘향전」을 소재로 하고 있는 시들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우선 살펴보자. 이를 표

중국의 구사회 여성들의 ‘세치금련(三寸金蓮. 옛날 여자의 전족한 작은 발)’부터 ‘여자측에서 남편을 버리는(혼인관념의 변화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여러 요인으로)’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대 중국 사회까지. 문학이라는 것은 시대상황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특히 관객이라는 요소가 크게 중시되는 희곡 장르야 말로, 당대 시대상이나 서민 계층의 생각과 요구를 반영하는 작품들이 많다. 그런 희곡 작품들을 시기별

남희(南戱)의 영향을 받아 크게 발전했지만, 잡극에서처럼 1본이 4절로 구성되는 제약을 받지 않음한 작품이 몇 10착의 장편으로 이루어짐※내용의 발전 과정-제 1착: 가문대의(家門大意) 또는 부말개장(副末開場)이라함 부말이 등장 하여 2편의 사(사)를 지어 극 전체의 뜻을 표명->잡극의 제목정명과 같음 부말개장한 다음 정희(正戱)가 무대에 오름주인공인 생(生)이 제일 먼저 상장 (上場)하여 이야기의 실마리를 표명-제 2착: 충장이라함충

남희설서(南戱․設書)와 같은 곡본(曲本)을 전기라 하였으며, 元代에도 원본․잡극(院本․雜劇)을 전기라 칭하였다. 明代에 이르러서는 점차 남희로부터 발전하여 나온 南曲(남곡) 희곡의 극본 모두를 칭하게 되었다. 즉 明淸의 전기(傳奇)는, 14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에 宋元남희(南戱)로부터 발전하고 풍부해진 희곡예술을 지칭한다. 이는 곧 곤산강과 익양제강의 극본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러나 뚜렷한 구분이 없던 과도기에는 남희,

중국 희곡예술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송원희문, 금원잡극, 명청전기, 청대 지방희(난탄)를 비롯한 경극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중국 전통희곡 양식은 음악어법상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악곡계요 다른 하나는 시찬계이다. 악곡계란 송원남희, 금원잡극, 명청전기에 응용되었던 음악어법이라면, 시찬계란 청대 지방희(난탄), 경극 그리고 나희에 적용되는 음악어법인 바, 전자가 장단구 형식이라면 후자는 주로 7언이 중심이 되는 제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