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주체는 말할 수 있는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위계 구조상 하위에 놓인 소박한 지식의 이해를 대변하려 했다. 포스트 식민주의 연구는 비유럽의 인식론적 가치와 힘을 재차 주장하고 있고 유럽 지식의 특권화를 거부하고 있다.1985년 가야트리 스피박은 그의 논문 “하위 주체는 말할 수 있는가? (Can the Subaltern speak?)”를 통해 전 세계에 소외받는 계층을 부각시켰다. 하위 주체에 대한 연구는 오늘날 서구에서 가장 급진적인 비평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스피박은 이런 연구

있는가사회경제적 하층계급이 대거 좌파 정치로부터 이반하고 서유럽 정치 판도가 급격히 우경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민정치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서유럽의 사민 정치는 “대안은 없다”와 같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담론의 공세 앞에서 계급 형성을 위한 적극적 전략의 수립을 일찌감치 포기한 채 오히려 수세적 자세를 선택했던 것이다. 오늘날 민주화야 말로 사민 정치의 재창출을 위한 중심적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할 때 그때 민주화란

수가 결과적으로 보여 주듯이, 한국의 국가 복지 체계는 시장에서 탈락한 사람들의 재상품화를 오히려 강제하고 기존의 사회계층화를 더욱 공고하게 재생산하는데 기여하는, 저발전이란 수식어조차 과분한 상황이라 말할 수 있다. 우파 기능주의적 설명의 대표적 접근인 산업화 논리는 첫째, 물적 축적과 계급구조의 변화를 복지 기능의 창출과 무기력으로 연결시킴으로써 한국 복지의 낙후성을 적절히 설명하지 못하고, 둘째, 제도적 복지기능 혹은

수가 존재하고, 그러한 여러 지상 작용들을 통해 소위 말하는 풍화 혹은 침식 등의 작용이 이루어지는 것, 혹은 먹이사슬 상위단계에 있는 포식동물들이 하위단계의 유기체를 먹어치워 어느정도 없애는 등의 작용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땅 속은 어떠한가? 땅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많은, 활발한 작용들에 대해 우리는 과연 무엇 하나라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디디고 있는 발 아래의 땅, 그

수혜자에서 봉사활동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축척된 인생경험을 살리고 사회적 위치도 재확인 할 수 있게 해 주며, 창조적이고 성취하는 삶을 유지한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해 준다. 사회적으로는 노인의 지위향상과 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5)학습활동형 - 노인의 학습활동을 “오락적 활동”으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지배적이다. 하지만 학습활동은 단순히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