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론 무의미시 처용 단장을 중심으로

김춘수의 의미에서 무의미까지 의 실험2. 김춘수 무의미시 탄생의 기저 - 초현실주의의 영향 3. 무의미시 개념4. 무의미시 궁극의 울림1. 김춘수의 의미에서 무의미까지 의 실험 김춘수) 金春洙(1922. 11. 25 ∼ 2004. 11. 29)의 시는 주로 사생(寫生)과 설명사이의 고투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생의 연속에서 그의 무의미시(無意味詩)가 출발한다. 시인의 이 같은 시 방법론은 대상에 대한 인간중심의 관념을 사물로부터 이탈시키기 위한

-목 차-Ⅰ. 서 론Ⅱ. 본 론1. 의미에서 무의미까지1) 초기시2) 언어의 한계성 인식3) 의미에서 무의미시로2. 무의미시1) 서술적 이미지 주도의 무의미시2) 리듬 주도의 무의미시3. 무의미시 새로 읽기1) 김춘수의 무의미2) 무의미시 새로 읽기(내용적인 측면)2) 무의미시 새로 읽기(기법적인 측면)4) 저항과 지연의 몸짓Ⅲ. 결론Ⅰ. 서 론김춘수는 『구름과 장미』에서부터 시작하여 『쉰 한편의 비가悲歌』에 이르기까지 여러 편의 시편을 보

김춘수 처용연작의 시의식 연구1. 서론김춘수의 처용연작은 시인 스스로에 의해서 창안된 시론인 무의미시론에 힘입어 많은 논객들에 의해서 무의미시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김춘수가 무의미시에 관하여 논리와 자유연상이 더욱 날카롭게 개입하게 되면 대상의 형태는 부숴지고, 마침내 대상마저 소멸한다. 무의미의 詩가 이리하여 탄생한다.) 김춘수, 『김춘수전집 2』, 문장사, p. 387, 1982.라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김춘수 무의미시 연구』 p87 「처용단장」2부 -5에서 ‘사바다’, ‘멕시코’, ‘사바다의 누이’, ‘멕시코 옥수수’가 등장하지만 그것들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우리는 혁명가 사바다의 비참한 최후를 생각할 수도 있고, 깨끗한 살결을 가진 그의 누이와 배를 불려주는 옥수수죽을 연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뜯어보면 그런 의미는 이 시에서 아무 상관이 없음을 금방 알 수가 있다. 즉 ‘사바다’, ‘멕시코

론적 의미를 인식하려고 노력한다. 2. 무의미의 시 (1960 ~ 80년대)이름을 불러주는 명명(命名)행위로써 대상의 본질을 찾으려 시도했던 김춘수는 그가 발표한 시론「의미에서 무의미까지」의 제목과 같이, 의미는 일절 배제한 채 시의 실체를 언어와 이미지에 국한시키려는 시도를 한다. 그는 심상과 리듬에 의한 실험을 통하여 무의미시를 전개하여 갔으며 이러한 시도는,「나의 하나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처용단장」비롯하여 많은 시